2021.06.27 17:48
부산 영도에 자리잡은 태종사 경내에는 1972년부터 심은 수국 3000여 그루가 경내와 인근에 가득 심겨져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부산의 유명한 곳입니다. 물론 이맘 때 쯤이면 많은 사진가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 시민은 물론이고 멀리서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태종사의 수국은 꽃 뿐만 아니라 부산 태종대의 멋있는 풍광을 같이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승용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태종대 입구의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조금 걸어서 위로 올라가 원형 광장에서 "다누비열차"를 타고 태종대를 한바퀴 돌아서 전망대와 등대 그리고 태종사를 차례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마음이 급한 분은 태종사로 바로 걸어 가셔도 됩니다... 덥긴 하지만 15분정도만 걸으시면 태종사로 직진 할 수 있습니다. 태종사 수국 사진 촬영 적기는 아마도 7/3 ~ 7/1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이 시기에 장마철이 될 것 같아 우려가 되는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아침 시간, 비나 안개가 자욱이 내리면 뽀얀 태종사 수국길에서 색감 좋은 모델을 세우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국의 단아함, 그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 보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좋은 정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