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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서 세량지 주차장을 넓게 준공되었습니다
올해는 도로에 위험하게 불법주차 않고 편히 촬영하시겠습니다
도로 굴다리앞에 주차부지를 확보해 주차장을 만들었구요
소를 키우던 축사가 있던곳은 생태공원 조성중이네요
화순군에 주차장을 건의한 결과입니다
주차장을 마련해 주신 화순군에 감사드립니다
세량지 촬영후 능주 영벽정으로 이동하시어 오전9시쯤에 지나가는 기차와 함께 촬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내비주소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학포로 1922-53[관영리 1]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貫永里)의 지석강(砥石江) 상류 영벽강(映碧江)에는 영벽정(映碧亭)이라는 정자(亭子)가 있다.
능주 고을 목사들의 영송연회(迎送宴會)가 모두 이 정자에서 베풀어졌는데, 정자가 세워진 내력에 관한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 능주 고을에는 진 처사(陳處士)가 살았는데 영벽강에 정자를 짓기 위하여 높은 산의 거목을 베어 끌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을 지어 상량을 올려놓으면 집이 쓰러지기를 반복하였다. 이에 진 처사는 실의에 젖어 병석에 눕게 되었는데, 어느 날 꿈에 용암산의 산신이 나타나 “계책을 가르쳐 주겠다.”라고 하였다. 칠일 째 되던 날 사미승(沙彌僧)이 찾아와 터의 지세가 복토혈(伏兎穴)이라고 하면서 정자의 기둥 하나를 칡뿌리로 세우고 토끼 지장신을 그려 정자 터 중앙 주추에 묻어야 한다고 하고서는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 진 처사는 날마다 칡뿌리 기둥을 생각하다 다시 병석에 누웠는데, 용암산 산신이 다시 나타나 뜻을 풀어 줄 사람이 찾아올 터이니 기다리라 하였다. 다음 날 책장수 노인이 나타나 하룻밤 쉬어가기를 청하자 진 처사는 그를 묵게 하고는 은근히 칡뿌리 기둥 이야기를 하였더니, 장흥 천관사(天官寺)에 500년 묵은 칡이 있는데 천관사 스님이 보호하고 있다고 말을 하였다. 이에 진 처사가 천관사를 찾아가 늙은 주지 스님을 뵙고 천관사에서 보호하고 있는 칡뿌리로 기둥을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하여 줄 것을 청하였다. 이에 스님은 전생의 형님을 뵈었다고 하면서 한 달 후에 기둥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하였다. 그 뒤 한 달이 채 못 되어 영벽강에 물이 넘쳤는데, 천관사 스님이 작은 배를 타고 칡뿌리를 물에 띄워 끌고 왔다. 이렇게 하여 칡뿌리로 기둥을 세우고, 즉시 지장상(支將像)을 그려 영벽정 주춧돌 밑에 묻었는데, 그 뒤로 정자는 쓰러지지 않고 무사하였다. 이후 1931년에 원인 모를 불이 났는데 칡뿌리 기둥만은 신기하게도 조금도 타지 않았고 지금도 영벽정 기둥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고 한다
광주에서 벽송 / 구 태윤 배상 다음 카페 cafe.daum.net/poto22222
좋은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