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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sR 구입 읶히기(2편)

2016.02.02 23:50

chugger/이종건 조회 수:2592 추천:80











||0||05DsR 두 번째 이야기.
뭐 사용기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도 아님..잡소리일 수도 ...
구입하고 주물럭 거리길 1달여....지금도 주물럭 거리지만..
난 캐논의 관계가 거의 없고 영업사원도 아니다.
또 사용기는 내가 느낀 것을 썻기 때문에 극히 주관적일 수도 있다.
이 점 유의하시고 고수님들은 패스해 주시길.

요즈음 DSLR은 대세가 로우패스필터의 억제나 필터를 뺀 것들이다.
니콘에서는 D810, 펜탁스에서는 645Z, 소니의 7R2가 같은 경우로 화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짙다.

왜 나는 5DsR을 선택했는가?
645D 나 Z 도 있고 디지털 백도 있는데.....
중형인 펜탁스의 디지털 대응 렌즈가 고가이기도 하지만 전혀 없으니 새로 구입한다면 경제적인 부담, 그리고 운행중 무게의 압박등이 된다.
내 능력 이상의 물건들이라서..즉 돈이 없어서....


1초에 5장이라는 연사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고감도 노이즈의 한계는, 내가 가진 렌즈들과의 관계, 신기능이라는 AWB(W) 기능은, 신기능이라는 타임 래그의 효과란, 픽쳐 스타일에서 섬세 모드란 무엇이며, 그 효과는 어떻게 표현되는가를 나 자신의 기준으로 촬영해보고 결과물들을 보았다.

아울러 겨울 어느 한계까지 얼지 않으며 배터리의 능력은 어떨까였다.
이번 2016년 1월23, 24, 25, 26 제일 추운 날 내가 간 출사지는 새벽 영하 30도는 충분히 된 것 같다. 또 TEST로 가져간 포토 클램 볼헤드도 전혀 얼지 않고 잘 작동 되었다.
사진기 볼헤드 보온장비없이 전혀 얼지 않았으며 배터리 성능 또한 대 만족 이였다. 오래가는 변강쇠란 말이다. 오히려 대용량인 1DX 배터리보다 능력이 좋은 것 같았다. 아마도 전력 소모가 적은 기기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난 새벽 출사에 코가 얼어 딸기코가 되었지만.....

물론 그 외에도 새로이 내장된 인터벌 촬영, HDR, 타임랩스, 다중 촬영은 아직 시도도 못해봤다.(이 기능들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3편에서...)
또 정말 복잡한 그물망식 Reticular(레티큘러 )의 AF 포인트 설정은 오막삼에서 크게 개선된 부분이다.
내 경험으로 이놈의 AF 포인트의 설정은 사진에 절대적인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별도의 설명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성질이 이상해서 새로 구입하면 모든 기능을 주물럭거리고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은 눈 감고도 만질 수 있어야 하는 고약한 습관이 있다.
남의 사진기는 몰라도 내 사진기의 능력은 충분히 알고 활용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이다.

1, AWB(W) 자동으로 흰색을 주로 잡아주는 자동 화이트 밸런스다.
특히 흰 눈에서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
대충.. 뭐 정확하지 않으면 ACR이나 포토샵에서 만자면 되지 할 것이다.
화이트 스포이드 툴, 색온도조정, 수동 색온도 설정등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후보정에서 손을 댈수록 사진이 망가진다는 것.
예로 눈의 경우 화이트 밸런스가 정확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짙은 회색이 아닌 흰색의 사진 말이다.

2, 연사속도와 사진.
내가 지금 주로 사용하는 1Dx는 연사가 12장이고 5DsR은 5장이다.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1/8초 타임 래그를 걸고 찍어봤다.
어느 사진의 경우나 같겠지만 스포츠나 생태사진에서 주로 연사를 사용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가면 피사체의 움직임과 방향 그리고 구도를 꼭 생각해야 한다.
순간의 완전한 포착은 몰라도 5,000만이 넘는 화소 소화에는 크게 부족함은 없는 것 같다.
물론 물총새같이 많이 빠른 피사체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만,
때문에 나는 1DX는 안 버릴 것 같다.

3, 고감도 노이스.
사실 고감도 노이즈 문제는 디지털 사진기가 발매되고 계속 발달 발전하는 큰 부분이다.
나는 주로 풍경에서는 저감도로 100-200를 많이 사용한다.
1월 혹한기 출사에서 달빛 풍경으로 ISO 400정도는 사용했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
또 1월초엔 셔터속도를 얻기 위해서 800를 사용해 봤지만 노이즈 즉, 칼라 노이즈나 고감도 노이즈엔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이 부분 고화소이기 때문에 많이들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난 만족했다.
(2016년2월1일  iso 400 으로 달빛 촬영 결과물을 직접 출력소에서 직접 뽑아봤다)
난 항상 웹사진이 아닌 출력을 염두에 두고 촬영하는 습관이라 거듭 확인하는 편이다)

4, 계조의 표현.
사실 이 부분은 주관적이기도 하다.
대략 보면 고가의 기기일수록 계조 표현이 좋다.(또는 넓다고 표현도 하지만...)
특히 암부에서는...
사진에서 암부가 무너진 것(뭉게진 것)은 하이라이트가 날아간 것 보다 못하다고도 한다.
내가 볼 때 1DX 보다는 좀 부족한 것 같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범위였다.

5, 새로운 픽쳐 스타일인 상세모드.
이 부분이 새로 추가된 신기능이다.
과거의 것들은 각 픽쳐 스타일에서 샤픈, 콘트라스트등을 설정해 주었는데 상세 모드는 샤프니스에서 세세함과 임계값을 새롭게 채용해서 대단한 디테일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
1편에서 기본 값 설정은 이야기 되었다. 대형인화에서 확인했다.

6, 미러쇼크를 억제하는 미러진동 시스템
과거엔 미럭락업을 하고 2번 셔터를 동작시켜야 하던 것을 래그라는 장치로 미러 락업후에 1/8초 ....에서 1초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편리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풍경에서 1초로 설정하면 최소의 밀러 쇼크에서 해방된다.
그 외에 부수적인 미러 쇼크 방지를 위해서 첨부된 것이 작은 모우터를 이용한 미러 제어 시스템이 내장되었다.
고화소 사진기이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7, 최대 확대 배율 16배.
뒤편 엘씨디 장에서 보통은 10배의 확대률을 보여준다.
화소수가 높으니 조그마한 진동에도 흔들림이 표현되기 쉽다.
확인하기 좋게 배려해준 것 같다.
난 찍고 얼른 화질을 검사하는 편이 아니다.
집에서 봐도 되니까. 그러나 촬영 환경 설정은 거의 확인한다,
1Dx는 상부 패널에서 확인하지만 5DsR에서는 뒤편 퀵 컨트롤 버튼을 눌러 전체 환경 설정을 확인하고 틀리면 즉시 이곳에서 변경할 수 있었다.

8, 촬영한 이미지 확인 확대.
거의 모든 기기의 확대 배율은 10배이나 이 놈은 16배 확대로서 세심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뭐니 뭐니해도
35mm 풀 프레임 사진기 중에서는  유효화소가 5,060만, 현재론 최고로 완전 깡패이다.
특히 내가 5Ds와 5DsR 둘 중에 후자를 선택한 것은 같은 크기의 화소이지만 후자는 광학적 로우패스 필터(Optilcal Low Pass Filter)를 억제한 부분이다.
물론 억제되어서 나쁜 것은 모아레 현상이 나타 날수도 있다. 물론 모아레 현상은 모든 사진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모기장 같이 반복된 같은 무늬가 있을 경우이다.
그러나 풍경에서 모아레 현상은 걱정 안 해도 되며 반대로 풍경사진에서 중요한 디테일과 풍부한 계조의 표현을 얻는 장점도 있다.
또 내가 5Ds 보다 더 비싸지만 이 기종을 선택한 것은 무엇 보다 밤하늘의 별들을 찍고 싶기 때문이었다.
물론 색상 표현도 좋다.(개인주관이지만)
엄격히 말하면 로우패스필터도 3겹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중 한 부분을 다른 방식으로 채웠다고 볼 수 있다.간혹 책을 보면 풍경에서는 5DsR, 인물에서는 로우패스 필터가 있는 5Ds를 권하는 글도 본 것 같다. 얼굴의 색감 때문인 것 같다.

9, 하이라이트 억제기능.
과거에도 많이 채용된 기능이지만 나는 빛에서 하이라이트 억제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보통 요즈음 사진기에는 많이 있는 기능으로 나는 하이라이트 억제 기능(D+) 최소치 200을 주로 사용한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확장기능인 50-12,800도 사용하지만.
디지털 사진기의 최고 장점은 ISO를 임의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유익하고 좋은 것은 많이 사용한다는 처거의 생각.
그래도 저화소는 확실히 노이즈가 적다. 풍경사진에서 고감도는 특별한 환경을 빼고는 별로 용도가 없다고 본다.

10, 잘라내기 기능(망원효과같은)
5DsR에서는 크롭 기능과 같은 기능이 1.3, 1.6 크롭 기능이 있다.
물론 크롭기능이기 때문에 화소는 줄어든다.
그러나 1.3기능으로 설정 촬영해도 3000만 화소가 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짧은 나의 경험으로 보면 아직 화면 설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망설여진다.

14연사가 된다는 1DX2가 나와 보고, 의견을 듣고, 리뷰를 보고 결정하겠지만 연사는 지금의 1DX로 만족하면서....

지금 같이 사용하는 1DX는 2012년 처음 구입하고 사용 컷수가 많아서 작년 가을에 팔고 신품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팔수도 없고 팔 생각도 없다.
아직 나에게 많은 결과물을 준 추억의 캐논 20D를 보관하고 있고 캐논 필름의 최후판인 1VsH란 명기도 소장하고 있다. 무거운 중형 필카는 모두 시집보내고.

가끔 촬영도 해보고 과거도 회상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옛 애인도 생각하고 첫사랑도 생각한다.
나만 그럴는지 몰라도 아마도 인간은 추억을 먹고사는가 보다.

어제는 시흥 두진액자로 5DsR 결과물을 가지고 갔었다.
수치가 아닌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까였다.
대략 3m의 대형 출력정도는 충분했다. 바로 내가 바라는 대형 인화물이다.
여기서 사진을 뽑고 보름달빛에서 iso 400의 결과물도 봤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만족하고 이미 구입했지만 내 식구로 영입 결정했다.
사진을 좋아하는지 기계를 좋아하는지 나도 헛갈리지만 좋은 사진을 얻는 것에는 아마도 욕심이 많은가 보다.
난 많은 사진가님의 사진을 정말 열심히 보고 있다.
집에 있다면 말이다.
그리고 혼자서 여러 작가님의 취향과 시선 노출 등등을 분석해 본다, 따라서 댓글은 자동 댓글이 아닌 직타를 하는 것이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 같다.
그래야 많이 배우기 때문이다. 배우는 것은 끝이 없다는 진리.

된소리 안 된소리 죄송합니다.
늘 건강들 하시고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길 빕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조금의 참고라도 되셨다면 한 줄의 댓글이라도 부탁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2016년 2월2일 밤에

                               처거/ 이 종 건
추신: 늦은 밤...저녁 6시에 먹고..출출하네요.
그래도 안돼 안돼...야식하면 살찌니깐. 산에도 못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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