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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이야기 4편.

2017.02.19 09:18

chugger/이종건 조회 수:2895 추천:28



||0||0                                                       2017년 2월19일 맑음,

본인이 이렇게 사족을 붙여야 하는 이유는 사진의 질은 사진기 보다는 렌즈에 있다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렌즈가 빛이 통과하는 일차 관문이기 때문이다...
물론 촬영자세, 사진기 세팅값, 필터등에도 문제가 많다.

과거 필름에서는 감광 물질과 은입자인 실버 할라이드 크리스털로 구성된 유제층이 였다.
그러나 디지털 사진기엔 빛을 전기적 신호로 바꿔주는 거울보다 더 매끄러운 CMOS, CCD 같은 촬상소자가 있다.
즉, 빛 반사가 심한 이미지 센서, 촬상소자(Imaging Device)
빛의 반사가 많기 때문에 맑고 투명하지 못한 흐릿한 사진등등의 문제가 제법있다.

필름 사진의 경우에는 정확한 노출과 초점이면 대략 마무리 되었는데..
요즘 디지털 컬러사진에서는 색감도 신경 써야 하는 더 복잡한 세상이 되었다.
물론 노출과 초점은 당연하고 후보정..필름에도 있었지만... 디지털에서는 많이 복잡해졌다.
때문에 후보정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리터쳐라는 새로운 직업도 있다.

디지털 사진에서 보정은 필수이다.
때문에 원본의 충실이라는 기본이 조금 흔들리는 감은 있지만 역시 초점, 구도 구성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보정은 주로 색과 관련으로 이해하면 좋은 것이다.
물론 JPEG 같은 압축파일은 각각의 디지털 사진기에서 화상처리 엔진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큰 변화는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 즉, 캐논은 디직(DIGIC) 화상처리 엔진
* 니콘은 EXPEED 화상처리 엔진이다.
엔진의 발달은 높은 ISo에서의 노이즈 억제력과 연사속도의 향상도 포함된다. 이 엔진들은 보감법이란 아주 복잡한 수학적인 계산에서 색을 만들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의 색(에로 캐논과 니콘)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물론 이런 문제들은 후보정으로 모두 색을 조정하기 때문에 캐논, 니콘..그리고 모든 디지털 카메라의 결과물은 같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본문의 렌즈와 관계가 있는냐하는 의문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결론은 렌즈에 따라서 색감이 또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렌즈가 각각 색감이 달라지는 이유는 코팅의 정도와 종류, 렌즈의 재질, 반사율, 굴절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문제들은 빛의 파장별 투과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물의 색이 다르다는 것이다.9중요한 문제?)

면과 선의 선택이란?
사진에는 선과 면의 선택이 있으며 보통 이 부분은 작가의 몫이 된다.
우선 풍경 사진중에서 어느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면 하나의 AF 포인트나 스팟을 선택하고 조리개를 개방하는 방법과 반대로 f8 정도 또는 그 이상 조일 수도 있다.
물론 이 부분에서 여러 개의 이용 가능한 포인트는 사진기, 렌즈의 제조 년도와 렌즈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

예로 5DsR과 신형 800mm 렌즈에 1.4 Extender(iii)를 조합한다면 하나의 AF만 선택 이동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익스텐더를 빼면 61개의 포인트도 된다.
그러나 넓은 부분으로 풍경사진을 담는다면 여러 개의 AF 포인트와 평균측광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이런 부분은 많은 경험이 필요하며 주제 표현에 중요한 부분이 된다.

만약 넓은 설경이나 녹색의 산야라면 평균측광으로 여러 개의 AF를 사용하여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를 선의 선택에 해당된다.

렌즈에서 발생되는 수차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여러 번 설명한 적이 있다.
특히 광각렌즈 또는 표준 줌렌즈에서 최대 화각에서 발생되는데 가운데 부분이 배가 불뚝해지는 느낌의 항아리형태의 왜곡수차와 안쪽으로 휘어 보이는 실타래 형태가 있는데 이런 왜곡은 망원렌즈에서 주로 발생되고 왜곡형태는 모퉁이를 밖으로 당기는 형태이다.

* 해상력(Resolution)의 표현과 콘트라스의 표현.
가는 선들의 표현은 해상력이 좋다는 것이고 콘트라스트가 좋다는 것은 굵은 선의 표현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 이 두 가지를 합쳐서 해상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좋은 렌즈라는 것은 이렇게 해상력과 콘트라스트가 좋은 렌즈를 말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탁한 사진은 콘트라스트가 부족한 사진이라 부르기도 한다.

* 회절현상.
회절현상은 소리에도 있다.
사진에서의 빛은 보통 일직선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어떤 하나의 파동이다.
빛이 사진기에서 조르게를 통과할 때 뒤쪽까지 빛이 닿는 것도 하나의 회절현상이다.
예로 사막에서 낙타무리의 그림자를 표현할 때 그 그림자의 형상이 또렷하다면 회절현상이 적은 것이다.
그러나 요즘 발매되는 고화소 사진기에선 회절 현상이 더 잘 나타나는 경향도 있다.
때문에 고화소 사진기에서는 좀 더 콘트라스트가 좋은 렌즈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론 보통 2배에 가까운 고가가 되었고 구매에 부담이 된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 사진기도 그렇지만 렌즈 또한 최신 것이 좋다.
사진기는 높은 ISo의 해결, 연사의 발전, 화소의 대형화 등이 있다.
또 최근렌즈에서는 코팅기술의 많은 발전, 발달로 빛의 투과율을 높이고 반사광을 억제하여 고스트나 플레어를 감소 시켜서 좀 더 좋은 화질의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렌즈의 발전된 코팅 기술은 결과물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적외선 같은 집광을 막아주는 기술로 렌즈 표면에 입히는 피막이다.
따라서 이런 신기술은 렌즈를 통과하는 결과물에 좋은 빛만 통과시키는 역할이 된다.
좀 더 추가한다면,

* 주변광량 저하.
주변광량 저하란 화면의 밝기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주로 망원보다는 광각렌즈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광량의 부족으로 주변부가 어둡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저가 렌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보통 조리개를 조여서 해결할 수도 있다.
또는 사진기에서 좀 더 밝게 보정해주는 방법도 가능하다. 그러나 조금 나아질 뿐 완전한 해결 방법은 아니다.
광량의 저하는 주로 비스듬하게 들어오는 빛에서 발생되며 비네팅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더 많이 나타나는데 신형 고가의 렌즈에서는 이런 결점이 많이 보완되었다.

우리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렌즈
1, 계륵이라고 부르는 24-70mm렌즈로 많은 사진가가 이 한 가지 렌즈로 사진을 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풍경사진에서는 말이다.
심지어 바디에 고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바디 캡이라고도 부른다.

처거 자신도 기본 세팅의 렌즈이지만 어딘가 조금 부족하다면 11-24mm 도 즐긴다.
왜곡도 별로 없고 색감도 좋지만 단점으론 너무 무겁고 필터 부착이 안 되기 때문에 많이 조심스럽다. 렌즈가 볼록하게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물론 엄청난 비용을 드린다면 부착방법도 있지만)
그 다음은 무겁고 고가란 것이다.

그래도 줄 창 가지고 다니면서 여려 화각에 적응하려고 노력중이다. 나만의 화각을 위해서 말이다..
은하수 같은 별사진에는 아주 좋다.
며칠 산에 갈 때는 보통 65리터의 가방이다.(사족)
공부 못하는 놈 가방만 크다구..ㅎㅎㅎ
때문에 나의 사진기 가방은 항상 무겁다. 제일 즐기는 시그마 스포츠도 있으니....

여기서 제일 사용빈도가 높은 렌즈의 최대 활용에 대하여 말한다.
사진기와 연동에서 최근 사진기가 제공하는 ACR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 기능은 모든 렌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서드파트 렌즈에서는 사용이 조금 어렵다.
때문에 캐논이면 캐논 렌즈..니콘이면 니콘 렌즈가 보통적인 권장 렌즈가 된다.
아무리 같은 메이커의 렌즈라고 보정기능이 전부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최신의 렌즈경우에는 대부분 자동인식하고 읽어 드리나 만약 해당 렌즈의 프로파일이 없을 경우에는 메이커의 홈 페이지에서 유틸리티를 다운 받아 설치해야 한다.
좀 복잡하다고 생각한다면 주변 또는 서비스센타에 문의 하면 된다.

그럼 이 렌즈 보정 유틸리티는 무엇을 해결해 주는 것일까?

맑고 투명한 사진의 목적이라면....
우선 렌즈의 주변 광량 저하를 대부분 수정해 준다.
물론 촬영당시 조리개를 조이거나 초점거리의 조절로 어느 정도 조정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은 일종의 주변부가 어두워지는 비네팅 현상의 일부다.
ACR(어도브 카메라 로우)에서 바디의 능력을 최대화하고 렌즈 프로파일의 이용이다.
렌즈에서 발생되는 수차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여러 번 설명한 적이 있다.
특히 광각렌즈 또는 표준 줌렌즈에서 최대 화각에서 발생되는데 가운데 부분이 배가 불뚝해지는 느낌의 항아리형태의 왜곡수차와 안쪽으로 휘어 보이는 실타래 형태가 있는데 이런 왜곡은 망원렌즈에서 주로 발생되고 왜곡형태는 모퉁이를 밖으로 당기는 형태이다.

바디에서는 인물 사진 풍경사진, 충실 모드, 흑백사진 것으로 표현도 해준다. ....

길어지면 안보는 것.
다음 편으로 넘어갑니다.
즐거운 출사길 되셔요.....
일요일 올림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사진 어려운 시기 같습니다.
심심하시면 보셔요..많이 많이..

모두 모두 건강하시길....
옷자 용서해 주셔요.
그리고 조금의 참고라도 되셨다면 한 줄의 댓글도 부탁드림니다.

처거 이 종 건 올림

800mm 에 1.4 111  Extender 부착으로 1120tmm 사진입니다.
2017년 2월
두루미 그들의 춤. 파아란 하늘이 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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