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5 22:37
보케(Bokeh)사진
2019년07월25일 흐리고 비
보케란 어원은 일본에서 흐릿하단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거의 정석으로 알려졌다.
그 후 1990년 후반기에 영어로 보케(Bokeh)란 용어가 만들어 진 것이다.
우리는 주로 빛망울이라고 부른다. 허지만 아웃 오브 포커스(out of focus)란 의미와도 통하는 것 같다. 주로 인물 사진에서 많이 응용된다.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릿한 사진. 몽환적인 사진 같은 것으로 추억이나 회상을 표현하고 싶었다.
내가 보케 사진을 찍고 싶은 것은 위와 같은 간단한 이유에서였다.
사진경력도 제법 되어서 어느 정도의 국민 포인트엔 두루 다녔다...철 따라서...
내 자신의 생각으론 그 사진이 그 사진...비록 다르다 하지만 유사사진에는 틀림이 없었다.
여기에서 처음 생각하고 실천해 본 것이 약 10여년전 500mm 반사 렌즈였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참 웃기는 것이었다.
그 후 공부 하고 보고 생각해 또 공부하고....
물론 조리개 개방에서 일어나는 아웃 포커싱(out of focus)에 대해서도 열심히 촬영해왔다.
뭐..인물사진을 안 찍다보니 뭔가 또 궁금해졌다. 난 아직도 사람이 들어간 풍경사진을 안 찍는지 못 찍는 것인지 하여간 별로 관심이 없었고 지금도 관심이 별로이다.
물론 인공 구조물 자체도 구도에서 빼려고 노력하고 파인더를 드려다 본다.
차츰 차츰 눈이 트이고 노력의 결과 제법 많이 알게 되었다.
보케를 만들어 주는 기법도 있겠지만 나는 주로 렌즈로 만드는 편이다.
보케는 주로 조리개의 날개수와 조리개의 날개 모양에 따라서 보케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케의 모양도 반사렌즈에서 만들어지는 도우넛 형태(링 형태),
배롱나무 도우넛보케.
빛이 들어가 확산광 같은 영롱한 원형형태.
사각형태..비눗방울형태, 회오리형태, 붓텃치형태, 등 제법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노인네지만 지금도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이것저것 사서 모으고 써보고 ...즐거웠다.
그러나 어느 특정형태의 보케는 주로 오래전 만들어진 2차대전 종료 후 서독과 동독(펜타곤)에서
만들어진 스크류 방식의 M42마운트 렌즈들이다. 물론 후지론도 있지만...이것도 역시 M42마운드....
오래전 이곳 사용기 렌즈 역사에서도 썻지만 독일의 유명한 광학기기들은 미국과 구 소련에서 똑 같이 나누어 가져갔기 때문에 어느 렌즈는 이름만 다르지 또 같은 광학특성의 렌즈들이 제법 있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렌즈같이 자동 핀은 없고 모두 수동의 렌즈들이고 주로 단렌즈들이다.
그러니 눈이 어둡거나하면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렌즈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그냥 찍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감성과 느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피사체에서 반사되는 빛을 읽을 수 있어야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은 반복적인 연습도 있겠지만 배우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뭐 고수는 절대 아니고 난 지금도 배우고 연습하는 노인네 일뿐이다.
난 주로 봄에서 가을까지 촬영한다.
겨울이 되면 흑백의 세상이 되기 때문에 구분된 빛을 본다는 것이 나에겐 조금 어렵기 때문이다.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난 가끔 남들이 다 찍는 연밭에는 가끔 반사렌즈 한 개만 들고 나가기도 한다.
여기 잠깐...많이 볼 수 있고 비교적 저가인 500mm 반사렌즈 이야기이다.
가격은 저렴해 좋지만 최소 초점 거리가 8m이다.
이것이 문제이다. 대략 600m 단렌즈 보다 초점거리가 더 멀기 때문이다.
그래 피사체 보기가 쉽지 안다는 것이다.
반사렌즈에서 이상적인 것은 접사도 되는 250m 최상인데 너무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이베이에 가끔 보이는데....순간에 팔릴 정도이니...아마 세계의 모든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
이런 곳에 가격을 이야기하는 것이 좀 이상하겠지만 ...
참고 정도라면 일백오십만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
보케를 만든다고 오래된 렌즈가 다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곰팡이없고 대물, 대안 렌즈에 흠집도 없어야 하고 헤이즈현상도 없이 맑은 것이 상급이다.
물론 크리닝 흠집도 없어야 하고......
소장가치로 볼 때엔 부속품들이 전부 있는 것들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 주시면 다음 편으로 이여지려고 합니다.
직타라 옷자 용서해 주세요..
길어지면 안보는 것.
조금의 도움이라 생각하시면 한 줄의 댓글이라도..굽신 굽신.
중부지방 장마랍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들 하셔요.
댓글에 늘 감사 드리는 처거/ 이 종 건
2021.08.06 10:05
2020.07.18 17:54
배롱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울수도 있군요
보케가 동글동글..
많은 공부할수 있는글에 감사드립니다.
2020.06.01 12:11
소중한 지식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20.03.17 14:01
소중하고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흉내를 내보고싶은 보케사진에 관한 정보 잘 배웠습니다.
2020.02.12 03:44
이론공부를 할때는 보케부분은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막상 활동을 하다보니 요즘은 젊은 여성들이 사진을 많이하는 시대라
항상 궁금했는데 조금씩 배워보면 재미나는 사진을 가까운곳에서
또 가족들 사진들도 담아볼수있을것같아 좋을듯 다음 연재가 기대됩니다.
2019.12.09 20:59
주위에서 250반사렌즈 사용하는것을 보았는데
매력이 있는 렌즈네요
2019.10.15 21:21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2019.10.02 08:56
2019.09.19 12:38
좋은 내용의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2019.09.12 20:28
감사합니다.
2019.08.21 10:57
많은 노력없이는 좋은작품이 없다는 것을 깨우침니다
보케250mm렌즈가 유혹하네요^^
2019.08.14 15:58
잘읽고갑니다
히스토리 처거/이종건선생님~
2019.08.13 23:09
감사합니다
놓쳐버리기일수인 사진적 요소들을 다시한번 깨우쳐주셔서 꼼꼼히 잘읽어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2019.08.12 09:58
감사합니다.
2019.08.11 11:21
전 적응못하고 탐론 5반사 넘겼답니다.
어려워요...저같은 초짜에게는...
항상 고맙습니다.
2019.08.10 23:12
선생님의 강의는 언재 들어도 살과 피가 되는것 같습니다.
청년의 열정을 가지신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19.08.09 04:51
감사합니다
2019.08.09 00:43
끝없는 열정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2019.08.05 11:07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2019.08.04 18:44
감사합니다
2019.07.31 09:48
저도 몇년전에 탐론 500mm 중고렌즈를 구입했는데
시력이 극히 나쁜 탓에 촛점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서 잘 안쓰게 되더군요.
처거님 글을 읽다 보니 용기가 나서 종종 써 봐야겠습니다.
2019.07.28 16:31
귀한 정보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19.07.28 10:41
언제나 새롭고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2019.07.27 17:08
경륜에서만 얻을 수 있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9.07.27 09:29
좋은 강의에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다음편이 기대가됩니다
2019.07.27 09:28
항상 열심히 읽어 봅니다
사진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해박한 지식에 감탄과 감사를 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건겅하세요
2019.07.26 11:15
사진의 세계를 넓혀주시는 선배님게 항시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연구는 선배님이하시고 배움은 글은보고 습득하면되니 늘 감사하지요.
다음 글도 고대합니다.
2019.07.26 09:53
2019.07.26 09:35
알차고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늘 건강/행복 빕니다.~~
2019.07.26 07:16
오늘도 고급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안산 하시고 건강하세요
2019.07.26 07:20
이른 아침 댓글에 감사드림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사진 많이 하셔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