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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5100과 함께한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번들렌즈와,
새롭게 합류한 AF-S NIKKOR 50mm F1.8G 점팔렌즈의 활용도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용기는 비교 분석 테스트 보다는 실제 촬영에 있어 샘플 이미지를 통해

각각의 렌즈 쓰임새와 활용도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렌즈 사양을 알아볼까요?



▲ 니콘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번들렌즈)


- 랜즈사양

■ 초점 거리 : 18-55mm
■ 최대 조리개 : F3.5-5.6
■ 최소 조리개 : F22-36
■ 조리개 매수 : 8군 11매(비구면 렌즈 포함)
■ 화각 : 76° - 28°50’
■ 최단 촬영 거리 : 0.28m(줌 영역)
■ 조리개 날개 매수 : 7매 (원형 조리개)
■ 필터 사이즈 : 52mm
■ 초점 맞춤 : SWM에 의한 오토 포커스, 매뉴얼 포커스 모드 가능
■ 최대 지름×길이 : 73 x 79.5mm
■ 중량(무게) : 265g


니콘 D5100 + 18-55mm VR 번들렌즈 킷에 카메라와 함께 들어있는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렌즈는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입문용 렌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번들렌즈라 하면 표준화각 렌즈를 뜻합니다. 다른 브랜드의 번들렌즈도 18-55사이의 표준렌즈를 번들렌즈로 첨부를 하고 있습니다.

번들렌즈를 가장 쉽게 풀이 해서 얘기하면 처음 카메라를 구입할 때 제품박스 안에 포함되어 있는 렌즈를 '번들렌즈' 라고 칭합니다.
그러면 번들렌즈 킷에 들어있는 렌즈는 18-55 랜즈만 들어 있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최근들어 카메라 제조사 마다 단렌즈 혹은 여행용 렌즈라 불리는 광각부터 망원까지 커버하는 고배율 망원줌 렌즈를 포함한
번들렌즈 킷을 기획 및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카메라를 처음 구입 할 때부터 기본 렌즈가 포함되어 있으면 별도의 렌즈를 당장 구입하지 않아도 사진을 바로 찍을 수 있습니다. 또 한 개별로 똑같은 18-55 렌즈를 구입하는 것보다 구입비용이 저렴하기에 가격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니콘 D5100 + 18-55mm VR 번들렌즈 킷에 들어있는 번들렌즈의 최대 장점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하고 D5100과 같이 컴팩트한 크기의 DSLR카메라에 장착해서 들고 다녀도 무게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3배 Zoom 과 손떨림 보정VR을 채용하여 셔터스피드 3Step 보정이 가능합니다.

또 한 번들렌즈의 조리개는 고정이 아닌 가변조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변 조리개는 줌렌즈의 경우에 적용되는 용어로 가변은 줌 사용 구간에 따라서 렌즈의 조리개 최대 개방 값이 달라진다는 얘기입니다.

니콘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번들렌즈를 예를 들어 보면 줌을 전혀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최대광각에서
촬영을 한다고 했을 때 사용자가 선택 가능한 조리개의 크기는 F3.5 가 최대입니다.

줌을 최대로 당겨서 사물을 크게 찍을 때 사용자가 선택 가능한 조리개의 크기는 F5.6 이 최대입니다.

최대 줌 상태에서 조리개를 F5.6 보다 더 크게 열 수 없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F3.5-5.6 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번들렌즈로 줌을 당기고 밀며 사용하다 보면 조리개 F값이 자동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장이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가변조리개를 가지고 있는 렌즈의 줌 영역에 따라 F값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줌 렌즈라 할지라도 고정 조리개를 가지고 있는 니콘 AF-S NIKKOR 24-70mm F2.8G ED 줌렌즈의 경우 줌을 최대로 당긴 상황에서도 조리개를 F2.8까지 최대로 개방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F2.8 까지 조리개를 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는 동시에 얕은 심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합니다.



▲ 니콘 AF-S NIKKOR 50mm F1.8G (신형 점팔렌즈)


- 랜즈사양

■ 초점 거리 : 50mm
■ 최대 조리개 : F 1.8
■ 최소 조리개 : F 16
■ 렌즈 구성 : 6군 7매(비구면 렌즈 1매)  
■ 화각 : 47° (DX포맷 카메라 장착시：31°30′)
■ 최단 촬영 거리 : 45cm
■ 최대 촬영 배율 : 0.15배
■ 조리개 날개 매수 : 7매(원형 조리개)
■ 크기 : 약 72 mm(최대지름)×52.5 mm(렌즈 선단부에서 Bayonet 기준면까지)
■ 질량(무게) 약 185g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AF-S NIKKOR 50mm F1.8G 신형 점팔렌즈는 기존의 AF 50mm F1.8D 랜즈보다 화질과 디자인이 개선되었으며

초음파 모터(SWM, Silent Wave Motor)를 탑재해 바디 경량화를 고려해 바디에 모터를 내장하지 않은 D5100, D5000, D3100, D3000등

보급형 DSLR 카메라에도 정확하고 빠른 AF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신형 점팔은 니콘의 크롭다비 뿐만 아니라 FX 포맷 대응하는 대구경 렌즈입니다.

먼저 소개한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번들렌즈와 달리 AF-S NIKKOR 50mm F1.8G 렌즈는 밝은 단초점 렌즈로 주제는 부각시키고 배경 흐림에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인물촬영 및 일상 스냅까지 렌즈의 활용도가 좋은 렌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두 렌즈의 활용 방법에 따른 결과물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번들렌즈의 줌 영역에 따라 달라지는 화각을 예제 이미지를 통해 살펴볼까요?
(공원 입구 풍경을 제자리에서 번들렌즈의 줌을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



▲ 18mm에서 바라본 풍경 (최대 광각에서는 상당히 넓은 화각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 24mm (좌우측 철문이 반쯤 사라졌죠?)



▲ 35mm (화각에서 철문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45mm (돌기둥까지 안보입니다.)



▲ 55mm (최대망원에서는 보다 깔끔한 화각으로 보이죠?)


18mm 광각에서 55mm 까지의 3배줌을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지 않고도 거리에 따른 풍경을 넓게 혹은 당겨서 촬영 할 수 있습니다.

번들렌즈의 화각은 한정된 실내공간이나 야외에서 줌을 활용해 다양한 소재의 사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DSLR카메라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렌즈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표준줌 렌즈와 비교하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손떨림 보정기능까지 겸비한 줌 랜즈는 생각했던 것 보다 만족스런 결과물을 안겨줄 때가 많습니다.



▲ 일반적으로 단렌즈는 화질이 우수하지만 줌렌즈에 비해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번들렌즈는 초점거리 18~55mm의 사용 빈도가 높은 3배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렌즈로 어떤 사물을 원하는 화각과 크기대로 찍기 위해서는 걸어서 앞뒤로 움직여서(발줌) 찍어야 하는 수고가 따라야 하지만
번들렌즈 처럼 줌랜즈를 제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피사체도 적당한 화각과 크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자주 가는 동물원에서 철망안에 있는 새를 번들렌즈의 3배줌을 이용해서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철망이 있어서 동물이나 새들의 모습을 눈으로 감상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줌랜즈의 경우 철망 가까이 렌즈를 대고
초점을 가장 가까이 있는 녀석에게 맞추고 줌을 최대한 당겨서 찍으면 초점이 맞은 부분의 선명하고 주변의 철망은 포커싱 되어
화상으로 나타 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3배줌이라 할지라도 실제로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겠죠?


접사랜즈가 아닌 번들렌즈로 간단한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최단 초점거리가 45cm 인 50mm 점팔렌즈와 달리 번들렌즈는 최대 0.28m 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비, 꽃, 곤충들도 몇 번의 연습을 통해 촬영해 보면 간단한 접사 이미지를 찍을 수 있습니다.



▲ 번들렌즈 55mm 최대 망원에서 촬영한 나비 접사



▲ 번들렌즈 55mm 최대 망원에서 촬영한 나뭇잎
작은 피사체를 근접 촬영 할 때는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야 합니다.
흐리거나 빛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카메라의 감도(ISO)를 높여서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야 합니다.
번들렌즈를의 경우 렌즈 경통 측면에 있는 VR 손떨림 방지 기능을 ON 상태에서 촬영하는 것이 유리하겠죠?
  
50mm 점팔렌즈 보다 어두운 조리개 F값을 가지고 있는 번들렌즈와 같은 피사체를
각각의 최대 개방 조리개에서 촬영한 결과물을 비교해볼까요?



▲ 왼쪽이 번들렌즈 F5.6 최대망원에서 촬영한 사진이고 우측이 점팔렌즈 F1.8 최대 개방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물론 최대개방 값이 다른 렌즈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배경 흐림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같은 환경 같은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렌즈 활용에 따라 결과물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점팔렌즈의 F1.8에서 표현되는 배경 흐림이 좋아 보입니다.

이제 둥근 보케는 기본!
두 렌즈 모두 7매 (원형 조리개)를 채용하고 있어서 이쁜 원형 보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50mm 점팔렌즈 배경 흐림은 역시 훌륭합니다.
배경의 빛망울 원형 조리개 덕분에 둥글게 표현된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F값이 어두운 랜즈는 보케가 이쁘지 않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렌즈의 F값이 어두운 렌즈가 보케도 각져 보이고 이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보케의 형태를 좌우하는 건
조리개 날의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둥근 원형의 보케를 표현하기 위해선 조리개 날이 원형을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필자가 소개하고 있는 번들렌즈와 점사렌즈는 모두 7매의 원형 조리개를 채용하고 있어 배경흐림 에서도 둥근 보케를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AF-S NIKKOR 50mm F1.8G 렌즈 조리개 F값에 다른 변화
자세히 보시면 앞쪽에 보이는 줄과 뒤쪽 나무 배경의 흐림의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렌즈 조리개 F값에 다른 변화
번들렌즈는 최소 조리개 값이 F36 까지 여서 최소 조리개 값이 F16인 50mm 점팔렌즈 보다
심도 깊은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더욱 유리합니다.



▲ 번들렌즈의 넓은 F값 영역 덕분에 한낮에 삼각대를 이용해서 느린 셔터스피드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예제사진은 렌즈의 조리개를 F36까지 조여서 의도적으로 셔터스피드를 1/6s 까지 느리게 한 다음 바람에 흣날리는 금계국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반대로 빠른 셔터스피드로 촬영했다면 바람의 표현이 부족하겠죠? 이와 같이 렌즈의 조리개 값을 이용해서
다양한 사진을 연출 할 수 있기 때문에 F값이 가변조리개고 어두운 렌즈라 하여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찍을 수 있습니다.



▲ 흐린 오후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카메라의 감도(ISO)를 400으로 올리고 번들랜즈와 점팔렌즈의 조리개

값을 최대 개방해서 분수를 촬영했습니다.
흐린 날의 경우 F값이 밝은 50mm 단렌즈의 결과물은 분수의 물줄기를 빠른 셔터스피드 확보로 멈춰진 듯 정지된 화상이 찍힌 반면 F5.6 최대 개방으로 촬영한 번들렌즈 화상은 똑같은 감도 400에서도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지 못해 흔들린 듯 선명하지 못한 화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 따라 밝은 렌즈와 어두운 렌즈의 활용은 결과물에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밝고 좋은 렌즈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든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게 아니라
자신이 보유한 렌즈의 특징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피사체를 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필자가 짧은 시간동안 사용해 보면서 모든 테스트를 완벽하게 할 수는 없었지만 니콘 D5100 체험단의 자격으로 사용해본
두 렌즈의 특징을 살려서 잘 활용한다면 여러분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렌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번들렌즈는 어두운 실내 환경보다는
야외에서 풍경, 인물 , 스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좋은 랜즈라 할 수 있습니다.

AF-S NIKKOR 50mm F1.8G 단렌즈는 방안에서 잠들어 있는 아기의 모습을 찍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은은한 조명이 있는 카페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때도 길가에 활짝핀
장미꽃을 아름답게 표현 할 때도 점팔이라는 밝은 단렌즈로 여러분만의 감성표현이 가능하겠죠?


이제 즐겁게 사진을 찍는 일만 남았겠죠? ^^





본 비교 체험기는 DSLR 카메라 입문용 렌즈로 주로 사용하는 번들렌즈와 신형 점팔렌즈의 활용방법에 알아 보았습니다.

이제막 사진에 입문하는 유저분들에게 렌즈 선택에 있어 작가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국민 점팔렌즈를 꿈꾼다 니콘 AF-S NIKKOR 50mm F1.8G 렌즈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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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AF-S NIKKOR 50mm F1.8G 랜즈로 촬영한 구미모터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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