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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렌즈의 종류

2012.06.18 18:40

벽소 조회 수:1949 추천:147





||0||0어안 렌즈
어안(魚眼) 렌즈는 영어의 피쉬 아이 렌즈(fish eye lens)를 번역한 말로서 물고기가 물속에서 하늘 쪽을 볼 때의 시야(視野)가 180˚라는 대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안 렌즈는 두가지 타입(전원주어안렌즈와 대각선 어안렌즈)이 있는데 하나는 180˚의 화각을 같은 거리의 그림자로 왜곡(歪曲)되게 원형화면(전원주)에 찍히는 타입 (그러나 35mm원판에 짧은 폭인 24mm 를 직경으로 하는 원형화면이 됨)과 또 하나는 35mm원판 전면이
정(正)화면이 되게 찍히나 화면의 대각선에서 180˚의 화각이되는 타입이 있다.
화면 중심에서 주변에 이르는 영상의 크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어느 타입이나 화면의 중심보다는 주변 쪽으로 갈수록 직선이 항아리의 허리같이 휘어져 찍힌다. 그러니까 어느 타입의 어안 렌즈이건 간에 수평이 화면 중심에 있으면 직선으로 찍히나 중심에서 벗어날수록 항아리의 허리 같이 휘어지게 찍힌다. 이것은 수직선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와 같은 묘사특성을 살려 사진에 표현함으로써 독특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것은 보통의 초광각 렌즈와는 전혀 다른 디포르메(Deforme : 변형)효과 이다. 초광각 렌즈는 근경(近景)과 원경(遠景)의 극도로 차이가 난다는 것뿐인데 어안 렌즈에서는 작선이 곡선으로 찍히기 때문에 이를테면 보다 철저한 디포르메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사진 2는 대각선 어안 렌즈로 찍은 것인데 화면 직선의 주변의직선이 모두 둥굴게 비틀어진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것이 초광각 렌즈와는 다른 디스토션(Di stortion : 뒤틀림)효과라고 할 것이다.
어안 렌즈의 디포르메 효과는 디스토션와 퍼스팩티브 : 원근감)가 합쳐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화면 구성을 할 필요가 있으며 항상 작품의 내용과 관련됨 없이는 렌즈의 장난에 그쳐 버릴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광각 렌즈(17-35mm)
광각 렌즈에는 초광각(超廣角)이라고 불리는 17mm(화각 104˚)에서 일반적으로 된 24mm(화각 84˚), 28mm(화각 74˚) 그리고 표준화(標準化)한 35mm(화각 62˚)등이 있는데 모두 넓은 각도 범위 안의 대상물을 찍기 위해 설계된 렌즈이다.
그러나 대상물을 넓은 각도로 찍어 낼 수 있다는 목적만으로 사용한다면 그것은 광각 렌즈의 묘사특성(描寫特性)을 완전히 살린 것이라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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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 렌즈는 넓은 범위가 찍힌다는 특성 외에 광각 렌즈 특유의 묘사성을 갖추고  있는데 이것을 여하히 자기의 사진표현력으로 소화해 낼 것인가에 따라 광각 렌즈의 위력이 발휘한다.
①퍼스팩티브(Pserspective :원근감의 과장), ②팬 포커스(Pan focus : 화면 전체에 핀트가 맞는 점) ③디스토션(Distortion : 렌즈 특유의 묘사 상의 비틀어짐),광각 렌즈는 광각 렌즈는 이 세 가지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  ①퍼스팩티브 원근감이 강하다는 점을 이용한 주체(主體)의 강조(주체에 근접해서, 또는 떨어져서 각각 원근간의 강도를 이용함), ②팬 포커스에 의한 근경(近景)에서 원경(遠景)까지의 샤아프(Sharp : 선명한) 한 묘사, ③디포르메(Deforme : 변형. 일그러짐)에 의한 인간의 시각과도 이상효과에 의한 표현 등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촬영상 주의할 점은 화면의 중심부분과 주변에서의 묘사가 다르다는 점이다. 특히 인물사진을 촬영할 경우 중심부의 인물은 제대로 찍히지만 화면 구석에 있는 인물은 극도로 비틀어진다. 이것은 광각도(廣角度)가 더해질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또 역광(逆光 :빛을 향하여 찍을 때)일 때는 고오스트(Ghost : 렌즈 안에서의 빛을 반사에의하여 생기는 광원상.光源像)나 플레어(Flare : 빛의 번짐)가 생길 수 있다. 아무리 렌즈의 코오팅(Coating : 반사 방지나 빛의 투과를 돕기 위해 렌즈에 입힌 칠)을 한 렌즈라도 태양광선을 직접 받으면 고오스트나 플레어의 영향을 면치 못하는 것이지만 1안레프 카메라의 파인더를 들여다보면 렌즈를 촬영시의 조리개로 놓았을 때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다만, 그렇게 파인더를 통해서 실제 찍히는 상태를 확인하는 버릇과 정성이 있는냐가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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