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5 11:39
회원님들 안부 드림니다.
이 글은 잔소리가 아니라 제가 써본 두대의 미러리스 이야기입니다.
좀 다른 생각이신 분도 계시겠지요.
제가 크게 동감하는 글은 이미 자유계시판 글 "서인/김달수 작가님"이 멋진 표현으로..감사합니다.
"처거님 말씀을 잘 이해 하겠습니다.
외람되지만
저역시 몇년간 미러리스를 사용해 본 사람으로서 느낌을 말씀드린다면
미러리스=가무가 화려한 여우같은 첩년같고
일반 DSLR=구수한 깊은 장맛을 낼줄아는 본처 같은 느낌입니다.
누굴 더 사랑하고는 본인 마음이라 생각듭니다."
확실한 정답이라고.
때문에 결론은 둘다 버릴 수가 없다는 것으로 각각의 용도로 사용할까합니다.
제가 작년 여름 먼저 구입한 캐논 크롭 바디 R7 입니다.
겨울 두루미 촬영에 800mm단렌즈는 1,280mm 환산입니다.
사실 노지에서 아무리 단렌즈라도 800mm 로는 두루미류가 항상 경계하기 때문에 자연스런 모습을 담기엔 아주 어렵다는 것입니다.
풍경과 생태적인 사진 모두.
그래도 1,280m는 500m 전방 피사체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익스텐더가 좋다고는 하지만 확대한다는 것은 크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어두운 렌즈에서는....
캐논의 R7, R5, R3 모두 미러리스 장점인 초점이 정확하다는 것.
그러나 R5, R7.는 스팟기능이 아쉽다는 것...1DxM2를 못 버리는 이유.
또 수동렌즈를 많이 사용하는 저에게 피깅 기능 같은 것은 환상이였습니다.
사람, 동물, 움직이는 피사체의 추적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특히 눈추적장치는 너무 멋졌습니다. R7 경우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작은 눈 추적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쨍하다고 다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손에들고 흔들린 사진의 경우에는 다르겠지만요.
R5는 풍경사진을 주로 담는 저에게에는 큰 화소수에 매료되었습니다.
물론 5DSR 보다는 10%정도 작지만 ....R3는 고급 바디이지만 저에겐 화소수가 적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나만의 사진을 고집하는 고집쟁이 입니다.
가능하면 공휴일에, 일명 국민포인트에는 잘 안갑니다.
인터넷에 널린 흔한사진...
저는 사실 담기 어렵고 장소도 찾기 어렵지만 유사사진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항상 새로운 빛과 새로운 시각의 사진을 추구 합니다.
때문에 혼자 아니면 제자 한명 정도가 다인 것 같습니다.
글이 옆길로 .....죄송합니다.
두대 모두 같지만 크게 장점으로는 올드 수동렌즈를 많이 사용하는 저에게 피깅 기능은 대단한 것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가볍지 않고 진득한 맛의 사진을 좋아라 합니다. 때문에 못 버리는 1Ds M3 도 같습니다.
다음은 동물의 눈 추적장치 입니다. 물론 노이즈 억제능력도 DR도 넓어졌습니다. 야간 촬영도 가능해 졌구요.
또 수동인 올드 렌즈로도 피깅 기능으로 확실하게 원하는 부분에 핀을 정확히 가져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조리개 개방에서도....
참고로 봄,여름,가을, 제가 많이 사용하는 수동렌즈들은 주로 50mm 부근에서 250, 300mm 구간입니다.
미러리스로 보는 세상은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생각 또 생각하고 화소수가 큰 R5를 구입했습니다.
R3도 생각해 봤지만 이미 고화소인 5Dsr의 맛을 봤기 때문에 풍경으로 R5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것 또한 물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AF 포인트도 구석에서 구석까지 선택 폭이 넓어서 좋더군요.
아직까지는 미러리스 렌즈인 RF 타입 렌즈는 하나도 구입을 못했습니다.
너무 비싸고...가성비도 생각해서요. 저는 그냥 EF 마운트 렌즈로 갈 것 같습니다.
물론 젊은 연인이나 아이들을 주로 담는다면 미러리스가 쨍하다는 것입니다.
또 미러리스의 연사능력은 인정합니다.
동영상의 발전도 엄청 난 것 같습니다.(동영상 부분은 귀동냥 이야기)
또 조류사진 같이 쨍한 사진을 원한다면 미러리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주로 풍경을 담기 때문에...크게 욕심도 없습니다.
이 번 봄 남도 출사길에는 R5, R7 두대와 다섯개의 정도의 올드 렌즈만 가지고 가서 담아봤습니다.
어느 렌즈가 나 자신에게 좋은지를 시험해 보았고......
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직은 아날로그 느낌이 더 좋은 것.
다섯개의 사진기를 사용하니 불편한 점들입니다.
사진기들의 기능조작 버턴의 위치가 달라서 ..헤멜때가 있습니다.
새로운 미러리스 사진기는 메모리 값도 비쌀 뿐더러 리더기도 각각 달라야 하는 불편입니다.
무려 3개 이상의 다른 리더기가 기본이더군요. 뭐가 이렇게 복잡한지....메모리 타입도 기본으로 4가지...
리모트 콘트롤도.... 미러리스가 가볍다지만 렌즈 무게를 합하면 그 매력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사진기 배터리도...충전기도...... 에구머니나...
늘 회원님들의 사랑속에 살아가는 처거/ 이 종 건 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로지 제 생각입니다.혹 마음에 안드셔도 이해, 부탁 드리며,
즉타라서..옷자 탈자도.
r5 품안에 안으셨군요 크게 감축드립니다 선생님~
저도 초장기에 어렵게구입 a/s 한번 안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손떨방 500미리망원에서 손각대 4/1초 거뜬하게 받아주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항상건강한 예술활동 더 크게 응원합니다 처거이종건선생님~~~~~~~~
항상 감사드리며
미러러스카메라대한 궁금중이 있었는데
많은것을 공부하고 갑니다
늘 좋은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많아 써 보질 않아서 잘 은 모르겟지만
넘 가볍고 사진이 부더럽다는것이 조금은 그러네요.
전자제품이 신형이 출시되면 메뉴얼 익히는데. 한세월 가고,
카메라. 자동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팰리세이드 자동운전조작 메뉴얼 을 익히는데. 책자는 안보고 유튜브 동영상을 통하여 수시로 필요한 부분한 숙지하는데, 1년이 소요되었읍니다.
-선생님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미러리스 z9 경우에도 메뉴얼에 한참 시간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연세 드신분들 메뉴얼 숙지에 고생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됨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식주문시 "키오스크" 조작 못하면 연세드신분들은 주문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발생되고 있다고 하듯이.........
전자시대로 더욱더 발전이 되어 가고 있어 현실적 으로 따라 가기가 바쁜 세상이 되었읍니다.
- 현실적인 문제 공감 합니다.........수고 하셨읍니다.
- 현실적인 현안 사항을 공지 하셨서 많은 진사들 에게 도움이 될것 같읍니다.
- 독수리 타법으로 타자 하신다고 수고 하셨읍니다..
늘 고민하시고 이해를 구하시는
처거님을 보면 전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저역시 마음은 아직도 50대 청춘인데
지금은 백신 휴유증으로 길이 없는 깊은 병마와 싸우고 있으며
약물에 취하여 운전이 잘 되지 않아서 출사가 어럽습니다.
처거님의 학구열에 감동의 마음을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들러주시길 바랍니다.
백신의 휴우증 으로 공생하고 계시는 김선생님 조속한 시일내에 쾌유(快癒) 기원 하겠읍니다.
사진이란 작업이 현장으로 발도 뛰어하는 일이기에 얼마나 갑갑 하시게 습니까?
아파보지 않는 사람은 아픈사람의 심정을 이해하는 정도폭이 얼나나 되겠읍니까.
건강 관리 잘하셨서 50 대 청춘이 다가기전에 분발 하셨서 예전으로 건강이 환원 되시기를 간곡히 기원 드림니다..........
감사합니다.
^^
미러리스 카메라를 직접 사용해보신 정보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카메라를 갈아타려고 망설이는 회원님들께는 무척 좋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처거선생님 요즈음 대세인 장노출에대하여 강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