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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잔소리#14

2023.06.20 00:39

chugger/이종건 조회 수:1742

제자 : 선생님 그럼 망원렌즈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선생 : 망원렌즈는 표준화각(50mm)보다 긴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일명 장초점 렌즈(Telephoto Lens: 또는 Long focal  Lenght Lens)

         를 말한다.

         쉽게 풀어보면 화각은 좁아지고 그 대신 피시체가 크게 보이는 것이다.

 

         사실 제가 사진생활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용어의 이해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망원이 어느 부류의 렌즈인지 정도는...

 

         이런 문제 즉, 모든 표현에서도 같다. 기본이 사물의 이해와 정확한 용어는 본인의 한 층 더 높고 깊은  사진의 길을 열어주리라 확신한다.

         기기의 명칭이나 부분 부분의 이해, 포토샵 같은 후처리에서 용어의 이해, 피사체의 정확한 이름과 습성, 이해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망원렌즈의 기본 명칭은 모두 표준인 50mm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즉, 망원렌즈들은 표준렌즈 즉, 50mm를 기준으로 그 배수로 계산한다.

        표준의 2배이면 100mm가 되며 이를 준망원이라고 부른다.

        또 표준렌즈의 4배이면 200mm가 되는데 이를 중망원이라하고,

        표준렌즈의 6-8배가 되면 300mm-400mm 가 되는데 이것부터 초망원 렌즈라고 표현한다.

       특히 준망원에 속하는 85mm, 또 중만원에서 135mm는 배경을 흐리게 하고 인물은 부각시키는 인물 사진에 많이 사용한다.

       때문에 이런 준망원 렌즈들을 인물사진인 포트레이트(Portrait)렌즈라고도 한다.

       물론 표준화각인  50mm 에서도 밝고 특화되어 인물 사진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가이다.

       이 모두 인물사진에서 선예도를 극으로 끌어올린 특화된 렌즈들이 있다.

       망원레즈, 초망원레즈에서 특히 사용에 중요한 것은 흔들림이 없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생산되는 좋은 바디들은 화소수가 크기 때문에 흔들린 사진은 더 치명적이될 수도 있다.

       아무리 바디 떨방(속어이고 이미지 스태빌라이저)이나 렌즈 떨방을 사용한다해도 멀리있는 피사체를 정확히 표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다.

       물론  가까운 거리라면 최신의 바디나 렌즈의  이미지 스태빌라이저를 이용하면 여러 스탭의 흔들림 없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초망원레즈는 기본적으로 무겁고 예민한 렌즈이기 때문에 손으로 들고 찍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삼각대와 헤드는 꼭 사용하실 권하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런 장망원 렌즈들은 모두 3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구형의 장초점 렌즈 : 이 것은 표준 렌즈를 확대해 원통으로 길게 만든 렌즈이며 어둡고 길기 때문에 요즘엔 보기 어려운 렌즈이다. 

                                      가격은 저렴하나 어두운 단점이 있다. 즉, 렌즈에 접사용 튜브를 넣은 것과 같다. 선생님이 알기로는 요즈음에는 생산 안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반사 망원 렌즈 : 오목거울의 집광성을 이용해 상을 만드는 렌즈이며 도우넛 보케를 만드는 렌즈 이기도 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자신의 사진을 만들기 좋은 렌즈이기도 하다. 짧게는 250mm 부터 1000mm까지 있으며 250mm는 고가이다.

                                 250mm는구하기도 쉽지 않고 모두 미놀타 마운트이기 때문에  아답타로는 해결하기가 어렵고 별도로 수제로 깍아야 하는 복잡한 문제도 있다. 

       

       끝으로 요즘 만들어지는 망원 타입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원통형의 구형보다는 길이도 짧아지고 더 밝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많다.

       근간의 모든 장초점 망원렌즈들은 제2주점이 렌즈 앞에 위치하고 대물렌즈, 앞은 볼록렌즈, 뒤 접안렌즈는 오목렌즈로 설계되어있다.

       문제는 거의 모든 장망원렌즈에는 색수차가 있다는 것이고 초점거리가 길면 길수록 색수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이런 구조적 문제를 자이텔의 5수차라고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렌즈를 접합한다거나 저분산 렌즈를 사용한다.

       선생의 경험으론 소프트웨어로 어느 정도 보정이 가능한다고 본다.(차후 별도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대신 장망원 렌즈의 경우 심도가 얕아지기 때문에 주제표현을 확실히 할 수 있다. 조리개의 개방보다는 조이는 것이 더 좋은 화질을 얻을 수도 있다.

 

       이 렌즈들의 초점 문제의 선생생각.

       선생 주위에는 600mm 렌즈 사용자가 제법 많은 편이다.

       항상 이들의 고민은 초점이 틀린다고  투덜댄다.

       그러나 봄철 또는 가을, 겨울에 지면에서 피어나는 안개나 미세먼지 같은 대기질이 나쁨으로 발생하는 압축의 결과가 거의 다였다고 본다.

       물론 초점이 틀어진 경우도 있지만.... 맑은 날 핀 테스트 해보면 되는 걸..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다음편에 좀 더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엄청 덥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하시길...... 즉타라 옷자 용서 해 주셔요.

                                                          2023년 06월20일 

                               언제나 감사드리는 처거/ 이 종 건 드림니다.

                                     한 줄의 댓글이라도 달아주시면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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