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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발란스에 대하여

2011.07.12 10:21

안단테/우승술 조회 수:3990 추천:288

||0||0우리의 눈은 하얀 종이가 햇볕 아래에서 희게 보이고 그늘진 곳에서도 희게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형광등 불빛아래서도 희게 보이고 백열등에서도 희게 보입니다만 카메라는 그렇지 못합니다.
카메라로 하얀 종이를 찍어 보면 형광등 아래서는 퍼렇게 나타나고 백열등 아래서는 불그스럼하게 나옵니다.
우리눈은 광원에 관계없이 판별해서 보는 능력이 있지만 카메라는 광원의 색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기온을 섭씨(C)나 화씨(F)로 나타 내듯이 켈빈이란 사람이 색온도라는 것을 제안하여 켈빈도(K)라고 말합니다.
디지틀 카메라에서 자연스러운 색을 나타내기 위하여 화이트발란스를 설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메뉴에서 화이트발란스를 열어 보시면 자동(A), 수동(K), 백열등, 형광등, 맑은 날, 후래시, 흐린날, 맑은날 그늘...과 같은 선택항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에 놓고 촬영을 합니다만 의도적으로 수동으로 설정하기도 합니다.
자동으로 설정하면 빛의 상태에 따라 3500~8000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색온도를 맞추어 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무난합니다만
노을이나 일출장면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고수분들은 수동으로 색온도를 설정하지요.

색온도를 수동으로 설정한다면 2500~10000 범위내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 수치가 낮으면 푸른 색이 강하고 반대로 수치가 높아지면 붉은 색이 된답니다.
맑은 날의 색온도가 5200 전후인데 비하여 백열등은 3000, 형광등 3500, 스트로보 불빛 5400, 흐린 날 6000, 맑은 날 그늘진 곳 8000 입니다.
색온도 수치를 일일이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카메라에는 백열등, 형광등, 그늘, 구름.... 과 같이 상황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마련되 었으니
수치를 외우지 않아도 화이트발란스를 맞추어 촬영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1. 일반적으로는 화아트발란스를 자동에 놓으면 무난합니다.
2. 백열등이나 형광등, 구름낀 날, 그늘진 곳에서는 자동보다는 메뉴를 보시고 해당되는 화이발란스를 선택하시면 보다 자연스러운 색상이 표현되는데
   촬영 후에는 반드시 원위치(자동) 시켜야 합니다. 이걸 잊어 버리면 하루 종일 이상한 사진이 담기겠지요.
3. RAW로 촬영하시는 분들은 보정과정에서 색온도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서 늘 자동으로 설정하여 촬영하시면 됩니다.
4. 일출이나 일몰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수동으로 설정하고 7000 이상으로 올리면 불타는듯한 노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너무 지나치면 자연스럽지 못 하기 때문에 수치를 바꾸어 가며 여러번 담아서 적당한 색온도 수치를 찾아야 합니다.
   브라케팅 기법을 쓰면 미리 설정한 수치대로 여러 장의 사진을 자동으로 담아 주기에 좋기는 하나 조작이 번거로워서 잘 안 쓰게 되더군요.

안 그래도 머리 아픈데 화이트발란스 너무 어렵게 생각 하지 마시고 자동으로 놓고 찍다가 사진 실력이 점차 늘거든 2번과 4번을 시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RAW로 찍기 때문에 언제나 3번 자동으로 설정한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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