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6 13:43
오래전 사진입니다.
계시판에 매우 뛰어난 임한리 작품이 올라 있기에
저도 임한리 사진을 찾아 보았습니다.
임한리 소나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두가족이
고흥에서 출발 했는데 오후에 도착한 임한리 인근에는
숙박시설이 없었습니다.
겨우 찾는다는게 15km 쯤 떨어진 외진곳 숙박시설.
잠을 자다 혹여 안개가 있나싶어 창밖을 살폈는데
안개는 아침까지 없었습니다.
포기 하고 바로 내려가자는 지인과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가보자는 나와에 의견 대립있었지만
결국 가는 쪽으로..
임한리에 도착 해보니 소나무 가까운 인근에만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행운 이였습니다.
사진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모노크롬 모드로 촬영 했습니다
제자가 물었다
" 소나무 사진촬영이 제일 어렵습니다 ? "
" 사진은 질서다 ! "
두사람 이상이면 의견 일치가 안되어서
그 지인분 의견에 따랐으면 이런 그림을 못 만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