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일차

만두섬의 일출 촬영, 짙은 구름사이로 빗발이 날리면서 간간이 빛도 보이는 날씨,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수상가옥과 그 사이를 오가는 배, 양식장 등에서 작업하는 어부 등을 촬영, 이후 갯벌의 미로 수로와 형형색색의 그물망이 있는 남탕으로 이동하여 연출 배의 모습을 촬영, 밀물때라 물이 차오르면서 미로수로가 물에 잠겨 옆에 조성된 그물망을 촬영하였음. 날씨가 흐리고 빛이 없어 개인적으로는 하포출사에서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출사지였음.

오후1시경, 중국의 소수민족중의 하나인 사족의 민속촌으로 이동으로 베틀작업, 아궁이 불지피기, 실꿰기 등의 장면을 연출하여 촬영, 조별로 나누어 제한된 시간에 촬영하였으나 회원분들의 질서정연한 협조로 원만하게 진행됨.

이후 오후 3시 30분경부터 날씨가 맑아져 하청산대교에서 일몰을 촬영하기 위해 이동하였으나 이동하는 도중에 다시 짙은 구름이 몰려와 동벽대교에서 수상촌 가옥 및 양식장 등을 구경하고 호텔로 와서 휴식.

제4일차

지난밤부터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가 아침까지도 가랑비가 되어 내림, 하포출사중 가장 느긋하게 8시경 호텔에서 나와 사강만 S코스를 촬영하러 이동, S자 물길을 따라 작업하러 나가는 수많은 배의 행렬과 양식 대발사이로 넘나드는 작업 배 등을 촬영하고 호텔로 와서 휴식.

오후 3시경 호텔을 출발하여 동벽의 다시마 양식장에서 연출 배 촬영 등 촬영, 이후 흐리던 날씨가 맑아져 동벽대교로 이동하여 동벽대교 아래의 백사장에서 연출 모델 및 일몰풍경 등 촬영하고 저녁식사 후 호텔로 와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