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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라준 출사후기

2019.06.14 15:11

산정/김진수 조회 수:412 추천:1

귀가길에 오르며..

여섯째 날(6.9)

원래 계획은 05시에 출발하여 카라준 초원에서 일출을 보려했으나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바람에 830분 출발로 변경, 계속되는 비에 다시 모든 짐을 챙겨 10시 출발로 계획을 변경한다.

이닝으로 가는 도중에 청수하에 들러 점심을 먹고 라벤더농원에 다시 한번 더 들러 촬영하기로 한다. 10일부터 라벤더축제가 시작되어서인지 농원에는 소수민족들의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 온다. 라벤더 농원의 풍경을 촬영하고 나오면서 이들을 촬영도 하고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긴다.

(올해부터 개방한다는 대규모 라벤더 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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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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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스를 타고 3시간 이상을 달려 이닝으로 간다. 이닝에 도착한 시간이 17:30분 경이다.

저녁 940분에 출발하는 시안(西安)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로 저녁식사를 한다. 통후추를 많이 넣어 깊게 매운맛이 나는 훠궈를 먹으며 땀을 쏟으니 그동안 쌓인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로 저녁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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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19:00경 이닝공항에 도착하여 다시 까다로운 수하물, 소지품 검사를 받고 동방항공 MU9024편에 올라 4시간 여 비행 후 시안에 도착하니 새벽 2시다. 숙소인 시안공항호텔이 공항내에 있어 걸어도 3분 이내다. 호텔에 다시 여장을 풀고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일곱째 날(6.10)

느긋하게 자고 짐을 챙겨 10시에 발권카운트로 이동을 한다. 시안도 보안 검사를 하지만 이닝보다는 한결 수월하다. 그렇게 탑승수속을 모두 마치고 1240분발 인천행 대한항공 KE808편으로 4시간 30분여를 비행 후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6:40분경이다.

수하물 찾는 곳에서 캐리어를 기다리며 함께 했던 일행분들과 그동안의 고마움과 이별에 아쉬움의 인사를 나눈 후 각자의 삶터로 돌아간다. 

 

마무리하며..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편안한 잠자리와 이동수단, 맛난 먹거리와 동행하는 분들과의 인간관계 등이 필수적 요인이라고 보는데 이번 카라준 출사여행은 이 모든 요소들이 완벽하게 충족된 여행이었다. 모든 숙소로 사용된 호텔들이 너무 좋았고, 장시간 이동할 때 버스가 좁으면 정말 피곤한데 이번엔 좌석간 간격이 넓어 너무 편안하게 이동하였으며, 새벽 출사때 지급된 도시락을 제외하면 음식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동행하시는 분들과의 관계도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가족같이 다니다보니 여행기간 내내 어떤 사고도 생기지 않고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7일간의 카라준 출사여행,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안전과 좋은 사진 한 장이라도 더 촬영할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신 낭만대장님과 손가이드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출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배려 덕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사진이라는 목적으로 만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을 떠나 너무나 다정다감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여행이었습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셔서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신 모습으로 출사지에서 뵙길 희망합니다.

모든 분들 고생많으셨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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