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4 03:59
서울 번개후기.
영하 14도의 추운 날씨였다.
그래도 그래도 그 열정에 추위도 잊고 즐거운 출사였다.
부산 천안에서 오신. 우승호님 내외, 계신듯 안계신듯…윤한규님.
물에산에 홍순학선배님, 인천에서 오신 김중화님, 그리고 춘천의 화풍류님과 가을하늘님.
꼭두새벽 혼자 평촌에서 오신 대단하신 스케치님, 그리고 정렬의 대왕 장원종님….
화사랑님..저 이렇게 11분이 같이 하셨습니다.
정확히 새벽 4시에 출발해 5시반에 ..그 유명한 욕장이 할머니님댁에서 아침을 즐겼다.
정말 푸짐한 해장국이다.
물론 사진도 좋지만 이렇게 만나서 아침식사도 엄청 좋았다.
6시 좀 넘어 먼산에 여명이 들어온다.
서둘러 학지에 도착했다.
헉…. 어슴프레한 새벽시간에 옆으로 보니…. 얼음판이다.
반질 반질… 그 추위에 학지가 얼었다.
가운데 조금만 남기고..
학지의 물안개는 포기하고 여명에 잠자리를 떠나는 철새를 담기 시작했다.
너나 나나 모두 동심이다.
아마 이 것들이 사진의 매력인지도 모른다.
먼산 정상마루에는 흰 눈을 이고…그 정상에 분홍빛 여명이 물들고 ….그림이다..그림…
그리고 여기 저기에서 두루미를 담고..또 담고….
이렇게 흰 눈밭을 마구 마구 달렸다….
철원에서 대마리까지..노동당사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허기진 배는 내대리 막구수와 편육으로 채우고 …
도피안사에 들러 스케치하고 서로 헤어졌다.
춘천으로, 인천으로…서울로.
일행함께 운행해주신 화사랑님 감사드리며..
출납을 해주신 스케치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추운 날 ..번개 함께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즐거운 나날되시길…
후기:
당분간 철새출사는 어려울 것 같다.
두루미의 숫자가 작년에 반에 반도 안된다…쇠기러기들도…박새도…
좀더 기다려 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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