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1 15:42
겨울도 며칠 안남은 끝자락 오후
경안천을 찾았습니다.
그곳은 여전히 고니들의 노님이 있었지만 오늘은 경안천의 반영을 담고저 온 것이지요.
용인을 발원지로 하는 경안천은 철새들의 쉼터와 습지가 있어 그들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풍경을 담을 수 있기에 더욱 가까이 있는 기분입니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얼음이 녹는 소리가 들리고 부분부분 떨어진 조각들이 물위로 유유히 떠내려 가더군요.
그 조각들이 한강을 거쳐 서해 바다로 흐를 쯤 이곳엔 파릇파릇한 잎이 돋고 노란 빛이 감도는 솜털도 보송보송한 버들강아지가 또 다른 풍경으로 우리를 맞겠네요.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고니들의 풍경을 담을 수 있어 행복한 겨울이었습니다.
아마 며칠 있으며 그들은 다시 추운지방으로 떠나겠지만
올 겨울 그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행복한 꿈을 꿔 봅니다.
2010.03.18 07:43
2010.03.11 18:22
2010.03.01 17:05
아주 편안한 물빛에 드리워지는 나무와 산들은 그저 그림처럼 그곳에서 긴 세월동안
그림으로 남겨진다.
멋진 작품 오래도록 감동받고 갑니다.
고생하신 작품 편안히 감상할 수 있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