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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간의 가을 이야기...

2005.10.11 18:12

칸트천사/임진수 조회 수:2370 추천:42

2005년 9월 23일(금)

몇 일전에 낭만대장님으로 메세지가 왔었다.
이번주에는 어디로 갔으면 좋겠냐고?
함께 다니다보니
마음도 함께
정신도 함께...
성격까지도 닮아 가는것 같다...
나쁜것은 아니지만...서도....왠지...ㅎㅎㅎㅎ
낭만홈에 게시물이 올라와 있으니 확인바라며
댓글로 찬반의 의사를 확실히 할것
이렇게 메세지가
또 왔었다.
그도 그럴것이 적은 인원도 아닌 20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려고 하면 차량문제와 인원의 안전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는 실정이며 경비까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한의 출사를 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불편한점은 감수하여야 하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자세와
서로를 위해서 양보하는 미덕을 겸해야 한다.
그런데
사실 마음데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런것이다.
마음은 있지만 몸이 따라주지를 않을때가 많고
언제나 똑같은 마음과 몸이 될수 없다보니
이런 저러 어려운 점이 많은것이 바로 단체 출사인것이다.

칸트사랑님에게 떼를 쓰기 시작하였다.
함께 가자고....
"이번에는 좀 빠져야겠네요...."
"왜?"
" 추석연휴때문에 밀린 일도 있고....
그리고 그 다음날 시루봉 산행때 얻었던 종아리의
근육이 아직도 덜 풀린 상태라서 많이 아프군요...."
하면서 이번 출사는 안되겠다고 한다.
시부모님의 눈치도 봐야하고 남편의 어거지도 받아주어야하고
이러다보니 눈치밥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이만저만의 상황판단을 빨리 해야만 자기의 자리를 차지할것 같다.

낭만대장님의 홈에 댓글을 달았다..
그전에 부산에 계시는 부산 25시/최상호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번 출사에 함께 가고 싶어 낭만님의 홈에 들어가보니
칸트천사에게 연락을 주시고 동참하라는 글이 있어서
연락을 드린다며 전화가 왔었다.
진해시민회관에서 밤 9시 30분에 만나기로 연락을 한뒤
바로 낭만대장님에게 전화를 드렸다.
부산에 계시는 운보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 이번 출사때 차량을 화원ic까지 가지말고 바로 현지에 가면 안되요? "
하시면서 낭만대장에게 확인을 해보라는 연락이 오신것이다.
낭만대장님에게 확인 전화를 하니깐....
" 이번에는 12인승 봉고를 빌려서 차량과 인원통제와 경비를
절약해볼려고 하니 화원ic에서 한대의 차량을 이용합시더,,,"
하시면서 화원ic로 올라오라고 한다.

결국은 진해에서는 부산에 계시는 부산25시님, 운보님과 함께
대구 화원ic로 가기로 확정이 되었다.
구미팀에서는
네온, 빠뜨리시오, 드래곤, 산운, 현세님이 참석
서울팀에서는
이정식님외에 비회원 3명이 서울에서 출발을 하여
여수 무술목유원지에서 만나기로 되었다.
울산팀에서는
황중기님, 김상효님 이렇게 두분이 참석
대구팀에서는
낭만대장님, 아오스딩님, 투인투님,
그린님, 정거장님, 맥가이버님 여섯분이 참석...
그리고
또 다른 서울팀
김종기님과 들꽃가족들이 현지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2005년 9월 23일 밤 9시 5분
진해시민회관으로 나섰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혹시나 해서 먼저 가서 기다리기위해 집을 나섰다.
혹시나가 역시나로 되어버렸다....
왜냐고요?
모땜시 그러냐고요?
이미 운보님이 와 계셨으며 만나뵈옵고 인사를 드렸으며
부산25시님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이미 진해시민회관
와 계신다며 어디에 계시냐고 오히려 되물어 보신다.
이렇게 해서 진해에서 출발할 3명은 준비가 다 된상태다.

9월 23일 밤 9시 25분진해에서
칸트천사, 운보님, 부산25시님 이렇게 세명이 출발을 하였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로 화제를 삼으면서 차는 남해고속도로에서
구마고속도로로 접어 들어 대구화원ic로 향했다.
9월 23일 밤 10시 30분현풍휴게소에 도착하였다.
커피한잔과 회원들의 생수를 구입하였으며, 밤 10시 56분
대구화원ic에 도착을 하였다.

낭만대장님께 전화를 하였다.
" 우리도 쪼께이 이쓰면 도착할끼라에.... "
밤 11시 11분낭만대장님그린님이 도착을 하였다.
12인승 봉고차를 가지고 왔었다.
아니 가지고 온것이 아니라 몰고 오셨다...
몰고?
무슨 황소를 몰고왔나?
정거장님, 아오스딩님, 맥가이버님, 투인투님 순으로 도착을 하여
대구팀은 모두 도착을 하였으며
구미팀만 도착을 하면 인원파악후 곧 출발할 예정이다.
처음 오신 정거장님과 덕유산에서 만났던 투인투님도 이번 출사에 동참을 하셨다.
9월 23일 밤 11시 44분...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시는 맥가이버님께서 무슨 연유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가정과 집안이 편안해 질려면 남자들의 입조심이 제일이라고 하신다...
하여튼 모여서 이야기를 주고받더니만 이런 말씀을 던지신다..
잘 받아야 할끼다.....ㅎㅎㅎㅎ
아직은 구수한 갱상도 사투리가 나오지를 않고 있다.
언제 터질지는 모르지만 일단 한번 터지면 겉잡을수 없을정도로
달변가이시다.....

9월 23일 밤 11시 49분에 구미팀이 도착을 하였다.
네온, 빠뜨리시오, 드래곤, 현세, 산운님이 오신것이다.
12인승 스타랙스에는 대구팀 6명진해 3명이 탑승하고
구미팀구미팀에서 타고온 차량으로 출발을 하였다.
9월 23일 밤 11시 54분에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하였다.
2005년 9월 24일 밤 12시 10분 현재 우리들의 차량은
구마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중이다.
오랫만에 참석하신 운보님과 처음 출사를 나오신 정거장님, 부산25시
그리고 현재 운전중이신 투인투님 이야기꽃을 피워가며 즐거운 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출사대장이신 낭만대장님의 출사에 대해서 모두들 궁금히 여긴다.
어쩌면 그렇게 출사를 다녀도 집에서 밥먹여 주는지를....
모두 그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입을 모았다.
낭만대장님의 말씀...
" 아무꺼또 업심니더.....
그냥 주중에는 코피가 터지도록 이를 하고에
주말에는 출사를 나가몬 되는거 아니미꺼?
"
" 그냥 주중에는 주그라꼬 열씨미 일을 하고에
트키 여자와 관계가 깨끄테야 하는기라에...안그라몬 주금인기라에....
"
정말 믿어도 되는건지 .....

2005년 9월 24일 새벽 12시 42분
지금 남해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달리고 있는 중이다.
내가 달리고 있는것이 아니라 차량이 달리고 있는 중이다.
하도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는 어떻게 하고 있다는 내용을 상세하게 적을 예정이다.
차안에서는 한동안 조용하다가도 또 웃음꽃이 피어나고
또 조용해지고는 한다.....
조는 사람...
아예 처음 출발할때부터 자기 시작하여 " 너그는 떠들어라...내는 잘끼다..."
하면서 주무시는분...
입담이 좋다고 말씀을 드렸던 분은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입을 꾹 다물고
주무시고 계신다..
무슨 삐진 일이라도 있으신지?
맥가이버님이 조용히 계시면 차안에는 사람이 탔는지 안탔는지
모를 정도로 차안이 조용해진다...
그만큼 분위기를 위해서 좋은 이야기
삶을 살아가는데 꼭 피가 되고 살이되는 찌게백반같은 이야기..
단, 영광 굴비백반 먹고싶다는 말씀만 안계시면.....ㅎㅎㅎ

시간은 어느듯 새벽 1시 18분이 되었으며
사천휴게소에 도착을 하여 회비를 거두었다.
이럴때는 꼭 내가 세금 받으러온 세무소 직원같은 느낌이 들고
고리대금업자 처럼 느껴진다...
새벽 2시 12분에 울산에서 출발한 황중기, 김상효님 도착하였다.

======================================================
대구에서 출발한 사람 9명은 4만원 9x4만원 = 360000원
구미에서 출발한 사람 5명은 15000원 5x15000원 = 75000원
울산에서 출발한 사람 2명은 15000원 2x15000원 = 30000원
서울팀은 식사비만 받기로 하였음
총회비 거출액 : 465000원
======================================================
새벽출사에 간식용으로 사용되는 영양갱초코렛을 샀다.(54000원 지불)
9월 24일 새벽 2시 14분운보님은 울산의 황중기님의
차량으로 바꾸어 타시고서 사천IC에서 출발을 하였다.

9월 24일 새벽 2시 40분광양IC를 빠져 나가야 하는데
잘못하여 동광양IC를 빠져 나갔다가 다시 재진입하여
광양읍IC로 빠져 나왔다.
여수 무술목으로 가기위해서는 가는방법은 여러가지다.
광양에서 빠져나와서 가는방법과
순천IC에서 빠져나와 가는 방법등....여러가지인데
남해고속도로를 타고오면서 빠지는 방법은
광양읍 IC에서 빠져나와 가는 방법이 있는것이다.
이런길은 자기가 편한길을 선택하면 되는것이다.
어디로 가던지 자기가 편하게 느껴지는 길을 택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것이다.

현시각 9월 24일 새벽 3시 45분이며 차량은
여수 돌산대교를 지나 무술목유원지로 가는중이다.
지금 차안에는 모두 조용하며 잠이 들은 상태다.
나도 비몽사몽 졸다가 눈을 뜨고 눈을 뜨고 가다가 또 졸고....
이런식으로 해서 새벽 4시 25분무술목유원지에 도착을 하였다.
그렇게 쉽게 도착을 한것은 아니다.
무술목유원지에서 그냥 주차를 하였으면 되는데
잠에서 들깬 우리의 출사대장인 낭만대장님이 이곳이 아니라면서 옮기게 되었다.
다시 온길을 되돌아가면서 찾아보았지만 아무래도 아닌것 같다면서
한참을 헤메이기 시작하였다.
차는 다시 출발을 하여 우리가 처음 도착을 하였던 무술목 유원지에 도착을 하였다.
재차 확인을 해보니 무술목유원지가 우리가 찾던곳이 바로 맞았다.
서울에서 오신 이정식님과 그 일행이 먼저 와 있었으며
사진계에서 유명하신 박원석선생님께서도 직접 차량을 몰고오셔서 주무시고 계셨다.

무술목의 일출과 몽돌사진을 담으려 했었는데
물때가 맞지않아서 무술목의 일출만 찍고 말았다.








서울의 김종기님들꽃가족을 만났으며
여수의 김자윤선생님과 사모님도 오셔서 반가이 인사를 나누었다.
단체사진을 찍고나서 다음 목적지를 의논하였다.
여러군데의 후보지가 나왔지만 순천만으로 가기로 하였다.
원래 일정에서 약간은 변경된 일정이다.
원래 계획은
여수 무술목의 일출과 몽돌
순천만의 칠면초
남해 가다랭이논
진안의 마이산
함양의 지안재
마천면의 가다랭이논
삼천포대교의 야경등이었다.

순천만으로 가던중 아침식사를 하고가자는 제의가 들어왔다.
여수에서 유명한 장어탕을 먹고가잔다.
9월 24일 아침 7시 33분 장어탕으로 식사를 하기위해
여수시장으로 들어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누가 말했나?
여수시장은 장날로 엄청나게 붐비었다.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헤메이기 시작을 하였는데
조그마한 공간만 생기면 어김없이 차량들이 주차하기 바빴다.
우리일행들은 여수시장의 골목안에 있는 쌍둥이 장어탕집으로
정하고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맥가이버님의 말씀이 드디어 열리기 시작하였다.
" 일가버려도 항개는 겅지야지 .... 하면서 케논카메라 한대를 목에 거시고 들어오셨다.
원래 핫셀 필카를 주로 사용하시는데 오늘은 디카만 목에 거시고 식당에 들어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었다.
곧이어 또 입담이 시작되었다.
" 내는 절때로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찌앙는기라... "
" 카메라 빌라주고 요글 어더 멍는거는 머 빼주고 빼마리 망는그와 가튼기라.. "
모두 맞는 말이다....ㅎㅎㅎㅎ
사투리가 엄청나게 심한편이다....

쌍둥이 장어탕집에서는 아침식사를 할려면
장어를 잡아서 직접 요리를 하여야 하므로 시간적으로 기다려야 한다며
기다릴수 있느냐며 되물어 본다...
모두를 비실비실거리더니 자리에 앉더니만 조는 사람
자리에 들어누어 잠을 자는 사람...
많이들 피곤해 보인다.
요리가 나왔다.
장어탕이란게 육계장처럼 매콤하면서도 벌겋게된 국물에
장어와 야채를 넣어서 끓인 음식인데 맛은?
정말 둘이 먹다가 하나죽어도 모를정도로 입에 딱이다...딱~~~
밑반찬으로는 장어구이와 여수의 명물인 갓김치
그리고 각종 나물과 푸성귀...
정말 맛있는 아침식사였다...
물론 배고픔의 뒤끝이라 더더욱 그러하겠지만....
(아침식사비 144000원)

9월 24일 오전 8시 49분순천만으로 출발...
해수목욕탕이 솔섬과
칠면초를 담으러 다시 출발하였다.
이곳은 유명한 순천만 "s"자 코스가 보이는곳으로 물때를 잘 맞추어 와야 한다.
그래서
순천만의 물때와 시기를 정확히 알려면
순천만 지킴이 최병관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정확한 물때와 시기를 알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박원석님이 이미 순천만에 와 계셨다.
이름은 잘 기억되지 않지만 낭만대장님을 아시는분인지
차량에 앉아서 낭만대장님께 인사를 드리면서 반가이 맞아주신다.
정말 신발을 몇문 신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을 전국적으로 아시는것 같다.
앞번 출사일기에도 언급을 하였지만
장전계곡이면 장전계곡에서...
실비단폭포면 실비단에서...
방태산계곡이면 방태산에서..
우포늪이면 우노늪에서..
평창 메밀밭이면 메밀밭에서..
순천만이면 순천만엣,....전국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정도가 아니라
전국에서 모르는사람이 더 이상하게 보일정도다...










투인투/박명구님과 몇분은 순천만 S 자 코스를 담을수 있는 산으로 올라가고
나머지분들은 칠면초를 담기에 바빴다.
광주에서 엄마랑 딸들이 함께 왔는데
자꾸만 차창밖으로 눈길이 가길래 보았더니
우리의 맥가이버님께서 그냥 넘어갈 위인이 아니시다.
" 자꾸만 엉뚱데 쳐다보맨 내가 일라 줄끼데이.... "
누구한테 한소리인지는 제가 일일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알겠죠?
9월 24일 오전 11시 40분순천만촬영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남해 가다랭이논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다.
가는 도중이었다.
누가 먼저라고 할것이 없이 모두 우와~~~~~~~~~~~~~를 외쳤다.
광양천에 코스모스가 엄청나게 피어있는것이다.
뒤에서 따라오던 구미팀에서 전화가 왔다.
광양천 코스모스를 찍고 가자고 한다.
못찍게 하면 광양천에서 내려 살겠노라 하면서 반 공갈협박이 날라왔다.
이렇게 해서 9월 24일 오후 12시 56분까지 코스모스 촬영은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우리의 대장님은 또 실수를 하셨다.
네비게이션에 입력을 하신게 잘못되어 고속도로 IC를 진입했다가 다시 나오고
또 재 진입을 하기도 하고
남해 가천 가다랭이논을 가기위해 입력하신게
잘못되어 엉뚱한 방향으로 차량을 운전하게 만들고....
아무튼 몇번의 출사에 당직에다가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더니
많이 힘들어 하시는게 분명하였다.
이런식으로 몇번의 IC를 통과 재진입을 하였으며 이미 남해IC
통과하는 바람에 일정을 재조정해야하는 울지못할 사정까지 발생하였다.
그런데다가 뒷차량에 탑승하신 운보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배가 고파 쓰러질 지경이니 어디가서 식사부터 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런데 이놈의 배꼽시계는 또 고장이 난것인지
도무지 배고픈줄 모르겠다.....그렇다고 몸매가 날씬한것도 아닌데
남들처럼 역삼각형의 몸매도 아니요..
남들처럼 바로서서 아래를 쳐다보았을때 발끝이 잘보일정도도 아닌데
아무튼 남들이 배고플때 나도 고파야하고
남들이 배불러 할때 나도 불러야 하는데...이놈의 배꼽시계는 도무지 말을듣지 않는다.

산청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9월 24일 오후 2시 35분산청휴게소
도착을 하여 영양굴밥과 소고기 국밥, 돈까스정식, 제육볶음, 산채비빔밥, 영양비빔밥....
도대체 휴게소에서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음식을 시키면 누가 관리하나.....??
어엉~~~~~~~~~~~~~~어~~~~~~~~~~~~~~~~~어엉~~~~~~~~~~~~~`
결국은 일을 내고 말았다.
운보님의 식사를 누가 가지고 간것이다.
그렇다고 일일이 누가 무얼 시켰는지 적은것도 아니라
도대체 누가 이런일을 벌려가지고 나를 코너에 몰리게 하는건지???
(식사비 104000원이 나왔다.
서울팀 아침식사비와 점심식사비 48000원 받았음)
낭만대장님께 차량기름값과 차량대여료로 18만원지급하였음
모두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잠에 떨어질것 같이 눈들이 충혈되어있다
아무튼 무박 2일간의 일정이지만 정말 피곤하다...

산청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다음목적지인
함양군 마천면 가다랭이논을 촬영하기 위해 움직이는 중이다.
물론 내가 직접 운전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운전을 하시는분들이
너무 힘들어 하신다.
낭만대장님, 투인투님, 맥가이버님 이렇게 세분이
교대로 운전을 하시는데 정말 힘들어 하신다.
내가 출사일기를 작성하지 않는다면 대리운전을 해주고 싶지만
그럴 사정도 아니라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9월 24일 오후 4시 20분
함양군 마천면 금대암에 도착하였으며 계단식 논
오후 5시가 조금 넘게 촬영을 하였다.
이곳의 위치는
127.39.34.78
35.24.02.07 이며 좌표를 참고하시면 틀림없이 찾아갈 수 있을것이다.







촬영을 마치고 울산의 황중기님김상효님은 먼저 울산으로 출발을 하였으며
나머지 팀들은 함양 지안재 촬영차 출발을 하였다.

9월 24일 오후 5시 45분함양군 지안재에 도착하였다.
아직은 날이 밝아서 사진촬영을 할수 없어서
이런 정보와 저런 정보를 나누면서 적당한 장소를 잡기위해 자리 답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도 차량을 운전할 사람을 물색중이었다.
구미팀에서 한사람
대구팀에서 한사람
그리고 서울팀에서 한사람....
날이 어두워 지기를 기다리면서 장소를 잡았다.
산위에 오르는데 오르는 위치가 장난이 아니다.
칸트천사, 산운, 네온, 드래곤 이렇게 4명이 같은 장소에 올랐다.







오후 7시 46분까지 촬영을 마치고
모두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로 하였지만 서울에서 오신 이정식님
서울로 먼저 올라가신다는 인삿말을 남기고 먼저 출발을 하셨다.

저녁식사는 대구팀에서 9만원을 지원하고, 구미팀에서 4만원을 더 지원을 받아서
함양 한울고기뷔페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하였는데
이 식당은 땡잡은것이 아니라 완전히 적자다...적자...
배를 쫄쫄 굶고 왔는데 많은 인원이 들어와서 좋아하겠지만
사실은 지금 엄청 굶었기 때문에 ....ㅎㅎㅎㅎ
불판과 고기가 나왔는데 익기도 전에 모두 젓가락이 오가며
한판은 게눈감추듯 사라져 버렸다.
잠시 상추와 푸성귀를 가지러 간사이에 이미 판위에 고기는
온데 간데 없이 자취를 감추어 버릴 정도로 모두들 배고파 있었다.
저녁식사비로 100500원이 지불되었다.

대구화원IC에 도착한 시간은 9월 24일 밤 10시 35분이었다.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서로서로를 위로와 수고의 인사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다음 출사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의 인사를 끝으로
서로의 갈길을 나서기 시작하였다.
진해와 부산으로 가야할 운보님부산25시님
태우고 진해로 달리기 시작하였다.
가는 도중에 집에서 전화가 왔다.....
" 어디에요? "
" 응 지금 내려가는중이야... "
" 안전운전과 조심운전 하시고 내려오세요.... "
진해시민회관에서 운보님부산25시님을 내려드리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2005년 9월 24일 밤 11시 58분이었다.
이렇게 해서 또 무박 2일간의 출사도 무사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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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박 2일간의 여행은 계속된다...(강원도 출사기) ♥낭만/현영찬♥ 2005.11.02 2296
10 자~~기대하고 고대하시던 무박2일간의 출사기(장전과 박지산이끼계곡편) ♥낭만/현영찬♥ 2005.11.02 2292
» 무박 2일간의 가을 이야기...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2370
8 선운사_순천만 무박 2일간의 출사일기...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2365
7 봉평메밀축제와 선암마을과 회룡포 출사기..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2059
6 덕유산 1박 2일간의 출사일기..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2037
5 2005년도 마지막 이끼출사 여행일기..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2074
4 무박 2일간의 여행..그래도 행복하답니다..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2012
3 강원도 이끼계곡의 무박 2일간 출사기..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1863
2 무박 2일간의 여행일기...(장전이끼계곡과 박지산이끼계곡)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2179
1 무박 2일간의 여행일기...(우포_실비단폭포) [1] 칸트천사/임진수 2005.10.11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