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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5~6 낭만클럽 우음도 출사 후기

2011.06.08 08:26

문당/송재권 조회 수:2518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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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8196.JPG

내년이면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아니 우음도 갯벌이 사라진다는

낭만회장님의반공갈에 속절없이 넘어가 일도 제쳐두고 떠난 우음도 출사, 사진과 함께 간단한 후기를 ...

사진에 직접 설명을 하는 방법을 몰라서 두루뭉실하게 애기해야겠네요.

일요일 오전 11시 대구,부산 등 영남 각지에서 출발지인 대구 달서구청에 속속 무거운 장비를 지고 메고 도착.

분주한 대장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대망의우음도를 향해 출발~~~

구미에서 세분 회원님을 태우고 선산 휴게소에서 아침식사.

그 많은 식솔들 먹이느라고 대장님 총무님 머리가 복잡했겠네요. 아마 무얼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겠지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상주,보은을 지나 청원휴게소에서 잠시 하차.

사진 속 꽃이 있는 깨끗한 곳은 우리 아파트 보다 넓고 깨끗한 휴게소 화장실..

냄새는 탈탈 털고 올렸으니 걱정마세요 ㅋㅋ회장님,오공님 곁에 3000만원짜리 자전거 보시고 놀라셨나요??

기죽을 것 없지요. 하셀브라드 카메라 디지탈 팩은 두부 한모 크기 밖에 안되는데 3-4천만원 한다고 하던데...

다시 버스는 멀고 먼 길을 달려서 드디어 화성 사강면에 도착하고 전국에서 몰려 온 낭만동지들과 포도문화관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지요.

문화관 앞 주차장이 온통 낭만클럽 회원들이니 그 파워를 짐작할 수 있더군요.드디어 우음도에 도착.

끝없는 갯벌과 햇빛에 반짝이는 삘기꽃 무리를 보면서 대작의 부푼 꿈을 ...

말과 칼든 여인의 멋진 연출을 찍고 갯벌 바닥에 주저 앉아 식반에 맛있는 저녁도 먹어보고.

열정적으로 찍어대는 셧터소리가 잠잠해지고 사강 노인회관에서 고등학교 수학여행같은  상황에서도 내일 새벽을 기대하며 잠을 청하고...

소래포구의 풍차를 보고 싶은 회원들 때문에 버스를 3번이나 탓다 내렸다 반복하고...

결국 형도의 땅이 갈라지는 사진까지 찍은 후 대구로...안성목장에서 별 소득은 없었지만

오는 길에 대장님의 특별 배려로 추풍령할매갈비를 실컷 먹을 수 있었지요.

처음 따라 나선 낭만클럽의 1박2일 출사여행, 아쉬움도 많고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아름다운 우음도의 석양을 바라 보며

마음껏 셧터를 누를 수있었으니 진사로서는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여러 회원님들과 잘 알지 못해서 일일이 인사를 드리지 못했네요.

허락도 없이 사진을 올려서 혹시불편하시면 댓글 올려주세요. 두서 없는 출사 후기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 회원님들 그리고 수고하신 회장님  총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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