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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壩上-7)라마산(喇嘛山)

2011.07.02 12:40

碧河/선우인영 조회 수:2490 추천:1





























||0||07)라마산(喇嘛山)

오늘 일출은 라마산(喇嘛山)이다.
호텔에서 가까우니 늦게 일어나도 된다고 한다.
커다란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단숨에 오를 것 같다.
무리지어 오르는 사람들을 따라 오르니 이게 웬일인가?
밑에서 보이지 않던 산이 나온다.
라마산(喇嘛山)은 다른 산과 달리 보이지 않는 산이 두 개가 더 있다.
일출 포인트 중 제일 큰 산인 것 같다.
라마산은 올라 보는 것 보다 밑에서 보는 모습이 일품이다.
다음 겨울 바이샹(壩上)촬영에는 이곳에서 꼭 촬영 하고픈 생각이 든다.
바이샹(壩上) 촬영 후 두 번째로 아침 식사를 한날이기도 하다. 아침식사를 오랜만에 하니 모두가 이상한 모양이다.
매일 아침밥을 11시가 넘어서 먹다 보니 오늘은 계백장군 털보님이 조용하다.
식사 후 칠성호(七星湖)로 향하다 보니 오프로드 경기를 하고 있다.
거친 습지와 비포장을 이용하는 경기인데 좋은 장소를 물색하여 대기 하고 있었는데 먼저 간 차가 습지에 빠져 경기가 중단되었다.
바쁜 걸음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촬영을 접고 태풍호(泰豊湖)에서 몇 컷의 사진촬영 후 칠성호(七星湖)로 발길을 돌린다.
칠성호(七星湖)는 비교적 잘 정리된 습지호수이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그만이다.
나도 언제한번 시간 내어 소희엄마랑 꼭 한번 다녀가리라 마음속에 다짐을 한다
내일이면 떠난다는 이상영님의 사진욕심은 끝이 없고 무슨 이야기가 그리 즐거운지 목기자님과 백만송이님의 까르르 웃는 소리가 호수 저편에 까지 들린다.
탈랜토형님과 에이스형님은 벌써 저만큼 이동하여 400mm렌즈에도 어렴프시 잡히고 사비나님은 파노라마 찍듯이 차근차근 칠성호(七星湖)를 담아낸다.
오랜만에 아침식사를 한 탓인지 테라스에 기대어 꾸벅꾸벅 잠자기 좋은 오후의 날씨이다.
한참을 졸다 자동차에 돌아와 보니 김경원님은 어느새 돌아와 호두와 개암을 까며 그동안 여행이야기에 어느 여고생 교실 같은 분위기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세월님과 향기님은 보이지 않는다.
점심 식사 후 풍경 사진에 싫증을 내는 회원들을 위하여 말 사진 연출을 위하여 동구(東泃)로 버스를 돌린다.
어느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를 잡고 마부를 찾아 나선다.
사진을 찍고 있으면 어느새 달려와 치마! 치마! 하며 말 타라고 사정하던 마부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10일절을 맞이하여 승마 스쿠울이 생겼는지 동네 말은 모두 징발되어 동네에 남아 있는 말은 몇 마리 없으니 부르는 게 값이다.
평상시 두 배이다.
저녁식사 후 호텔에 돌아오니 여자 회원님들의 발걸음이 소란하다
뭔.? 일.....?
그동안 시단詩團에서 활동한 계백장군 김 석열님이 패상에 와서 보고 느낀 詩를 발표한다고 한다.
호텔2층 응접실에 의자를 주워 모아 자리를 만들고 각자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으니 제법 그럴듯하다
오늘은 이과두주 대신 조금 비싼 바이주가 나오고 마침 모모충도 함께하여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다.
외형은 詩와 거리가 먼 듯한 털보가 이처럼 고운詩를 읍조릴때 많은 사람들은 詩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니 외모와 관계없나보다 .
모모충은 대충 통역한 털보의詩를 모모충이 한글로 되어 있어도 정리하여 중국으로 보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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