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3 10:10
봄이 이상하네요.
이번 눈을 끝으로 거리는 화려한 꽃이 피겠지 하는 바램을 여러번
그런데 또 눈이 내렸네요.
아마 환경파괴로 인한 기상이변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한 무분별한 개발로 결국 세계 각지에선 염려스런 징후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니
이젠 아름다운 자연들이 아픔을 호소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눈만 오면 사진기 들고 눈오면 좋아하는 강아지처럼 쫓아나가는 제 모습도 이상합니다.
다만 아름다움을 담겠다는 제 열정이 기상이변의 심각함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봄이 한참 지났는데도 눈이 계속 내리는 것을 보니
이젠 눈내린 흰꽃도 봄에 피는 꽃이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0.04.17 18:58
2010.03.25 15:14
2010.03.23 14:03
2010.03.23 10:46
깨끗하다못해 눈이부시도록 하얀 설경이
이렇게 아름다울줄이야...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