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8 21:55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갔지만
덕수궁 돌담 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 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대중가요 덕수궁연가의 가사처럼 제게도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있던 곳
가을이면 낙엽을 따라 해마다 걷던 곳
이젠 정말 나이가 들어 모든 추억이 세월속에 묻혀 바람에 구르는 낙엽처럼 흘러가버렸네요.
하지만 지금도 그 추억을 찾아 카메라 둘러메고 그곳 풍경을 담기 위해 해마다 찾고 있는 것을 보면
제가 담고 있는 풍경보다도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제 깊은 곳에 머물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09.11.29 22:02
2009.11.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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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