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우리나라 농촌설경들은 변화가 많고 스케일이 큰 외국 설경에 비해 다소 관심도는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정서가 묻어 있고 언제나 친근감을 주기에 저는 만족감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전국에 걸쳐 많은 설경을 접해 보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오랫동안 다녔던 곳이기에 정스럽고 저 역시 우리의 풍경과 닮아 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동구밖 돌담길에서 뛰어놀았던 강아지....
미끄럼을 타고 넘어지면서 시린 손을 호호 불던 지난날의 동심.
하얀 눈으로 온 세상을 아름답고 깨끗한 마음을 담도록 그리셨네요
썰매를 타며 미끄러지고 또 미끄러지고 흘러내리는 콧물을
소매 자락으로 흠치며 뻘개진 얼굴에도 추위를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신나게 놀고 집에 돌아와 젖은 옷가지와 양말을 벗어놓고 부모님께
꾸중을 들었었던 지난일들...
돌이켜보면 그 보다도 더 아름다운 동심은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눈 내린 마을의 정겨운 풍경.
우리가 어린 시절을 자라온 그때의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듯 해보입니다.
요즈음의 환경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죠.
눈썰매를 타려면 스키장으로 가야하고 썰매를 타려면
아이스링크장을 찾아 스케이트를 타는 문명의 시대로 바뀌었지요..
스키 타는 방법을 지도 받아야 되고 스케이트 타는 강습도 받아야 되는...
모두가 물질문명의 흐름으로 세상이 바뀌어 모든 것을 금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물질만능의 시대,,,
참으로 편리하고도 세속에 매달리지 않는 것이
아름다움이 아니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나요,
온 세상을 흰 눈으로 하얗게 순수함으로 뒤덮고
그렇게 아름다운 평화가 온다면..........
현실과는 먼 거리에 있는 듯합니다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조그만 작은마을
논두렁 흰 눈 사이로 듬성듬성 보이는 사잇길.
마을 어귀 다락논 볏짚 단위에도 소복한 흰 눈이 쌓이고
평화로운 마을의 파란하늘엔 겨울 철새들이 줄지어 날아가는 마을..
저녁때면 굴뚝에 연기가 하얗게 피어오르고
따뜻한 아랫목에 온 집안 식구들이 모여 앉아
겨울의 긴 밤 이야기꽃을 피웠던 지난시절...
지금은 저만큼 멀어진 어릴적의 여린 동심이 아닐까 합니다.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아름답게 덮혀 조용하고도
평화로운 지난날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우리가 태어나 유년시절을 자라온 그 아름다운 정겨운 마음에 풍경....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순백색의 하얀 마음의 평화로움입니다.
모든 님들의 마음도 한마음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을 보고 그것을 아름답다고 말하지 그것을 다른 그 무엇이라고 하지는 않겠죠
진한 향수가 묻어있는 소박한 마을속의 정겨움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있고 소박한 꿈이 있는 그런 희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마음만으로 느끼고 즐거움만을 찾아서는 아니 될까 합니다.
아름다운 환경은 사람들에 손에 의해 가꾸어지기도 하고 파괴되고
폐허처럼 변할 수도 있겠지요.
모든 님들의 노력과 힘의 열정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늘 어느곳 어디에서 삶에 대한 진한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담아 마음을 평화롭게 열어주신 스케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깊어가는 밤 아름다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설경과 우리내 이웃과 시골 풍경이 눈에 그려집니다.
올해는 눈도 많이 와야 하는데,벌써부터 스키장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인하여 춘하추동이 분명하던 우리나라가 심각하게 타격을 입고 있나봅니다.
이러다간 멀잖은 날에 사계절중 하나가 빠지는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지구차원에서 이에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하겠습니다.
비록 스케일로 보아서는 외국에 비해 작지만 그러나 외국에서는 볼수 없는 우리의 소박함과 친밀감...그런 풍경이 오히려 더 정감이 가지 않을까요?
외국사람들은 오히려 소박하고 정겨움속의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더 많이 좋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발을 딛고 있는 이땅....우리나라의 정서를 느끼는 4계절 금수강산이라는 것에 항상 자부심과 정감을 느끼곤 합니다.
항상 정겹고 소박한 소재로 우리네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석구석 소개해 주시는 여행스케치/김태선님께 고맙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