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서울에 내린 눈으론 백년만에 처음이라는 폭설로 세상은 온통 하얗더군요.
도회지를 떠나 시골풍경을 담을 요량으로 길을 떠났지만 5km를 가는데 무려 3시간이나 걸려 다시 집으로 돌아와 경복궁으로 갔습니다.
역시 눈내리는 풍경은 고궁이 제격이라 연신 카메라를 눌렀습니다.
같이간 지인 중에 어느 분은 야~~~호~~~!!!라고 소리치자 주변 사람들이 처다 보더군요.
저 역시 아이들처럼 그렇게 소리치고 싶었는데 그 지인이 대신해 준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우린 눈이 내리면 이리저리 뛰는 강아지처럼 그날 하루는 동심으로 돌아간 날이었습니다.
고궁에 내려진 하얀눈 아주 멋집니다.
실내에 틀어박혀 뉴스만 보았는데 어제 마침 밗으로 나왔더니 거리가 장난이 아니였네요.
수고하셔서 담으신 아름다운 장면 편안하게 감상하니 송구하기만 합니다.
업무때문에 드문불출하다보니 몸소체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몇일후면 그나마 조금 여유가 생길듯 합니다.
그때까지 잘 보존되기만을 기대해 봅니다.
고궁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봅니다.
감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