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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사

암반덕에서 이끼 계곡까지

2008.07.28 10:40

화이트/조부행 조회 수:2149











이번에는 기상청 예보를 믿고 싶었습니다
제가 신뢰하는 W365에서는 하루 종일 비"를 예보 하고 있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예약 취소자가 생기리라 짐작 했지만 아무도 취소 하지 않았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운전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용평에  짐을 풀려고 도착한 순간...아무도 잠자려 하지를 않습니다

아침 일어나(사실 한잠도 아니 주무신 분도 있었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올라 갑니다
에궁 더가면 내 차 빠져서 헤멨던 장소다"  차를 세우니 한치 정도 앞만 보입니다

어김 없이 마법의 두건을 써 봅니다
" 그 두건 빨아서 마법이 사라졌어" 아 그런 것도 같습니다
기념 촬영하고 그럭저럭 .....가지? 그래도 쫌만,,
안반덕을 보려 1달 여 기다린 분이 있었기 때문이죠
어어어어....햇살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튼실한 배추를 뽑는 작업자를 보고 안반덕을 내려 옵니다

해장국으로 허기를 채우고 목장을 지나 갑니다
이쁜 눔들이 떼로 나와 있네요

새로운 이끼계곡을 찾아 나섰으나 길이 만만치 않아서
벌금 물 각오 하고 장전으로 갔습니다

우려와 같이 (훼손된 이끼, 엄청난 수량) 문제가 있었으나 그 계곡에서 더위를 싹 날리고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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