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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위의 멋쟁이-홍학

2021.03.05 21:59

에스벅 조회 수:517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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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 (Flamingo) 은 덩치가 매우 큰 새종류의 하나인데 키는 90-120cm 정도이다. 사는 장소와 먹이의 종류에 따라서 몸의 색갈이 조금씩 변하기도하며 특징은 목과 다리가 매우 길고 그리고 또 발에는 물갈퀴가 있다.

몸은 백색에서 분홍색까지 다양하며 이 색이 변하기도 한다. 주로 물속에서 부리를 좌우로 저어서 먹이를 섭취한다.

떼를 지어서 물가에서 사는데 남미나 아프리카에 많다.

종류로는 미국큰홍학, 칠레홍학, 아프리카 홍학 등이 있다.

어떤 호수에는 스피롤리나 (Spirulina) 라는 붉은색 조류가 있는데

이것들이 많아지면 갑각류가 (게,새우등) 증가하고 홍학들이 이것을 먹으려고 모여든다.

그리고 이 갑각류에는 아스타신이라는 붉은색소가 있다.

그래서 보통 1개의 알을 낳아서 새끼를 번식하는 홍학새끼는 처음에 어미의 젖을 먹을때는 흰색이나

또 먹이를 받아 먹고 자라면서 이렇게 붉은색을 띄게된다.

세상에는 호수가 많은데 어떤 호수는 호수물이 강한 염기성이어서 야생동물들이 호수에 접근을 못한다.

또 호수가 너무 높은 고원에 있으면 야생동물들이 또 접근을 못한다.

이런곳이 홍학이 살기에 적합한 지역인데

예를들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나트론 호수나 케냐의 나쿠루 호수, 그리고 나미비아의 스와콥문트에 있는 웰비스 베이등이다.

그리고 남미의 안데스 고원지대에 있는 일부 호수들이다.

예를들면 칠레에 있는 해발 5,000m 지대에 있는 라구나 콜로라다 (Laguna Colorada) 이다.(라구나=호수)

 

아프리카에 이 홍학이 많은데 아프리카 홍학은 대부분 작은홍학이고

특히 탄자니아의 나트론 호수에는 많을때 250만 마리까지 모인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홍학 모습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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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있는 두장의 사진은 아프리카 대륙의 나미비아,  웰비스 베이에서 본 아프리카 홍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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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사진은  남미의 칠레나 페루 그리고 볼리비아 등에서 사는 칠레 홍학의 일종인데 이 사진은 우유니 호수로 유명한 볼리비아의 남서쪽 칠레 부근에 있는 해발 약 5000m 정도의 알티플라노 고원 부근의 라구나 콜로나다 (호수) 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 홍학은 또 안데스 홍학이라도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