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기님의 시 '폭포' 그대 아는가/나의 등판을/어깨에서 허리까지 길게 내리친/시퍼런 칼자욱을 아는가//1연 그대 아는가/나의 등판에 폭포처럼 쏟아지는/시퍼런 빛줄기/2억년 묵은 이 칼자욱을 아는가//4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