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상활을 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 주말출사를 포기하려 했으나
운동 삼아 가자는 지인의 말에 정말 사진은 기대하지 않고 운동 삼아 모산재를 올랐습니다..
사실 초행길이라 답사한다는 마음으로 올라갔죠.
모산재는 산을 조금 오르니 온통 바위산이더군요.
곳곳에 밧줄이 아니면 오르지 못할 힘든 구간이 많더군요.
발목과 무릎이 안 좋은 저에게는 최악의 코스였습니다.
무쟈게 힘들게 올랐고 내려올 때도 무릎이 무쟈게 아팠습니다..ㅎㅎㅎ
목적지는 돛대바위....

오르기 전에는 구름이 보였었는데 오르는 도중엔 구름은 온 데 간 데 없고 별만 보이더군요.
그러더니 돛대바위까지 다 오르고 보니까...글쎄...
온통 하늘은 구름천지였습니다..ㅎㅎㅎ

각오는 하고 올랐지만 역시나 꽝이었습니다..ㅎㅎㅎ
돛대바위 아래로 낮은 운해가 깔려 준다면 돛대바위의 수직구도가 긴장감을 주어서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더군요.

이상 저질체력의 주말출사 산행기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메타정보는 카메라 입력 오류 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일요일(9월2일) 아침에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