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정 주변 대대적인 문화재정비공사를 하면서 향원정으로
진입할수 있는 남쪽 목재다리를 철거하고 건청궁쪽에서
향원정으로 바로 갈수있는 다리인 취향교(醉香橋)를 아치형
철제구조물로 새로 복원하였다,
현재의 복원된 다리가 놓이전에는 그 자리에 단풍나무
두 그루가 있었는데 경복궁내에서 단풍의 붉은 빛이 제일 고운
단풍나무여서 늦가을이면 그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향원정
풍경을 촬영하곤 했었는데 취향교 복원건설로 단풍나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저 매우 서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기록에 의하면 원래의 취향교는 4열의 돌적심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새로 북원한 취향교는 향원정 단아한 정자와
어울리지않으며, 다리가 높고 규모가 커서 향원정을 압도하는
느낌을 주어 시각적으로 불안하고 보기에 식상해보여 역사적
고증을 제대로하고 건설했는지 의문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