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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안녕하세요. 조이컴입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제가 거의 10년 넘게 사진취미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미적 감각이 남달리, 유난히 모자란 제가 사진취미를 갖게 된 것도 좀 이상합니다만, 그건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경산사우회의 사진전시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글이 길면 저도 제 글이 뭘 쓰고 있는지 헤메이는 관계로 짧게 짧게 끊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1. 소개
2. 원로작가 작품들
3. 추상 사진들
4. 말하는 사진들
5. 빛으로 그린 풍경들
6. 총평 - 사진전시회의 효용성과 의미에 대하여


사진예술을 '계술'이라고도 한답니다.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기계가 하는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작가는 그저 앵글 잡고 샷타만 누르면 됩니다. 다른 예술에 비교해서 너무 쉽게 작품 되는 결정적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예술 아닌 계술'을 위해 카메라 갖고 다니는 사람을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 프로사진가
두 번째, 취미생활자
세 번째, 예술작가


첫 번째 프로사진가는 사진관하시는 분들, 웨딩촬영, 화보촬영, 행사사진, 광고사진촬영 등 건당 시간당 페이를 받으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카메라가 생계수단입니다. 치열한 자기PR과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므로 촬영에 대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늘 있습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는 카메라를 멀리 두고 쉽니다.

두 번째 취미작가는 등산, 낚시, 뜨게질 등 여러 가지 취미 활동 중에 잠시 사진에 흥미가 생겨 한번 해보는 사람들입니다. 샷타만 누르면 달력사진이 만들어는 신기한 현상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 비싼 장비부터 지르고 보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팔자 좋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더 이상 흥미를 보이지 않으면 다른 취미로 갈아탑니다.

세 번째 예술작가는 음..말하자면 사진이 아니면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태생적으로 미적 감각이 남다르고 사진으로만 자기 존재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 답답한 일들이 많아 할 말도 많은, 가장 절박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위 세 분류는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예술작가이면서 프로사진가이기도 하고 취미작가였는데 예술작가가 되기도 하고 그럴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 취미생활자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일정부분 페이 받고 촬영할 때도 있고, 이제는 사진을 벗어난 취미활동을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여러가지로 엮여있습니다. 행인지 불행인지..아직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아무튼, 지역에서 결성된 다른 동호회들도 그러하듯이 우리 경산사우회에도 사진에 관한 위 세 부류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서 동호회 활동을 합니다. 그 활동이라함는 주로 매월 정기출사, 매월 2회 수요스터디, 매년 전시회가 있습니다. 회원중에는 개인적으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각종 사진공모전에 출품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번 전시회도 매년 있어왔던 전시회입니다만 기존의 경산지역 사진동아리 합동전시회와는 달리 경산사우회만의 단독 전시회였다는 것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경산사우회를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1990년 창립된, 굉장히 오래된 사진동아리이고 30명에 육박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동호회입니다. 30년가까이 된 동아리이다보니 작고하신 회원님도 계시고 연세가 많으신 원로 회원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특히 한국사진작가협회 운영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조용환고문님, 현직 경상북도도지회장으로 역임하고 계시는 한병률작가님, 경산지부장으로 계시는 김영찬작가님, 사협 풍경분과의원 김미환작가님, 포토저널 경북지사장 이태현작가님등 기라성같은 회원님들이 계신점은 자랑이 아니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2017년 경산사우회 사진전시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태껏, 인트로?ㅋㅋ)

장소 : 경산시민회관 전시관
기간 : 2017.12.22-26
참여작가 : 경산사우회 회원 23명
출품작수 : 70여작

문학 동호회가 출판기념회를 통해서,
음악 동호회가 공연회를 통해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듯이,
사진은 사진전시회를 통해서 말합니다. 경산사우회에서는 매년 1회 개최하고 있습니다.

추가사항 !!
혹시라도, 본 전시회 소개 글을 보시고 작품에 대한 문의 내용이나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은 언제든 저에게 연락주시면 해당작가님과 상담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아요~ ^^ 또한, 각각의 작품들을 원본으로 첨부해드리지 못하는 점은 작가의 저작권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사항이니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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