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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촬영모드 설정
2011.06.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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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들어 가기 전에 사진부터 보시지요.
좌측은 조리개 10, 우측은 조리개 2.8로 담은 사진인데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생각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도 역시 초보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고수분들께서는 절대 보지마세요.
잘 아시다 시피 DSLR에는 네가지 촬영모드가 있습니다.
1. 수동(M)모드
조리개와 셔터값을 촬영자가 설정하는 방식
별궤적, 야경,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계류... 등을 촬영하는데 쓰임
2. 자동(P)모드
조리개, 셔터값을 카메라가 알아서 설정하는 방식
촬영자는 셔터버튼만 누르면 되지마는 느낌이 있는 작품을 담아 낼 수 없음
비싼 DSLR을 똑딱이처럼 사용하는 것인데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음
3. 셔터우선(S)모드
촬영자가 셔터값을 설정하면 조리개값은 카메라가 알아서 결정하는 방식
셔터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찍고자 하는 특별한 의도가 있을 때 활용
별로 쓰임새가 없음
4. 조리개우선(A)모드
촬영자가 조리개값을 설정하면 셔터값은 카메라가 알아서 결정하는 방식
가장 권하고 싶은 촬영모드임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모드로 촬영을 하십니까.
결론적을 말씀드리면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조래개 우선모드가 좋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사진의 느낌은 조래가값에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셔터의 빠르기도 사진의 느낌에 미미하나마 영향이 있긴하지만 조리개만큼 영향이 크지는 않습니다.
조리개를 열어 주면 셔터스피드는 빨라 지며 촛점 맞은 곳만 선명하고 다른 부위는 아웃포커싱이 일어 납니다.
반대로 조리개를 닫아 주면 셔터스피드는 떨어지며 촛점 맞은 부위 뿐만 아니라 피사체 전후가 선명하게 됩니다(팬포커싱이라고 하지요).
사진의 느낌은 조리개값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됩니다.
따라서 조리개 우선모드로 놓고 조리개값을 잘 조정하여 원하는 사진의 느낌을 얻도록 하십시요.
옛날 필카시대 부터 사진을 오래 하신 분들은 M모드를 즐겨 쓰며 그걸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디지틀사진에 입문하신 분이라면 수동모드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동모드는 지금처럼 카메라가 노출측정 기능이 없는 아나로그 시대의 산물이며 그걸 디지틀시대에서도 계속 적용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컴퓨터를 곁에 두고 주산으로 계산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수동모드 쓰시는 고수분들은 저를 몹씨 못마땅하게 생각하실 겁니다만 사실이 그런걸 어쩌나요.
궂이 M모드가 좋다면 말리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하세요.
촬영모드 설정과 관련하여 소위 국민노출을 제안드립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 조리개값 5.6, 노출보정(Ev) -0.3~0.7, 중앙중점측광모드
이렇게 설정 해 두고 날씨와 촬영대상, 촬영조건에 따라 조리개값과 노출보정치를 가감 하시면 거의 실패없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5 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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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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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찬섭
2014.03.06 16:05
지금부터 저도 AV모드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진석
2014.02.27 17: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이경숙
2013.09.12 11:28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초보라 M모드와 A모드 차이가 뭘까 의아했었는데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
꾸준이 단계별로 강의를 들으니
많은 도움됩니다. -
A모드를 한다고 초보 취급 받았는데 아니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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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
2013.03.16 08:38
어제 가입해서 강좌 처음부터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전 초보라 어렵지만 조금씩 알아가는게 재밌네요 -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이해 하기십게 설명을 잘 해주심에 넘 감사드립니다 ~잘 활용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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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으로/최경태
2012.07.24 13:36
필카세대는 아니지만 DSLR처음 구입시 들은게 M모드로 촬영해라... 그래서 다른 모드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AV모드로 촬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내용도 말씀도 참으로 조리있게 쏙쏙 들어오게 하십니다 .
더구나 미남이시고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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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모드로 하면 노출보정이 필요 없습니다.
흰눈 사진은 노출오버로, 녹색 숲은 노출언더로...
아니면 노출브라케팅으로...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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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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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목 조목 쉽게 강좌를 해주셔서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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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자료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곤 하는데, 조리개 우선, 5.6 -0.3~-0.7로부터 다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80년대 초에 친구들과 놀러갈 때 올림푸스 카메라(필름을 절반으로 나누어 50장인가 촬영 가능했던, 모델명은 가물가물~)를 쓰기 위하여 필름을 사면 거기에 5.6이 기준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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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갑
2011.08.27 10:00
훌륭한 강좌입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AV모드, F 5.6, 노출보정(Ev) -0.3~0.7, 중앙중점측광모드 명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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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우선 모드, 조리개값 5.6, 노출보정(Ev) -0.3~0.7, 중앙중점측광모드 명심 또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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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2011.07.11 21:54
훌륭한 강좌입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초보인 저에게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
훌륭한 강좌입니다. 덧글강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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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M모드, A모드를 넘나들며 사용합니다. 또한 가끔씩은 P모드를 애용합니다. 디지털이란 것은 때때로 사람의 손조작보다 내장된 프로그램이 더 좋을 경우도 있더군요.
P모드보다 못나온 사진을 혼자 분석하는 것도 사진이라는 취미의 한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저도 M모드만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이해도 했으니 바꾸어도 봐야겠습니다~
왜? 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는게 조금은 .... -
국민노출이란 표현이 재미있네요. 저도 필카세대라서 수동노출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제부터는 안단테님 말 따라 국민노출로 편하게 찍어야 겠네요. 노출보정하는 대신 셔터스피드로
조정하니 큰차이는 없겠지만 ...수동을 고수하는 편에서는 자기가 어떻게 찍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창의적인 사진을 위해 늘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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